‘역전의 여왕’ 이제 LPGA까지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역전의 여왕’으로 이름을 알린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GPA)에서도 그 위용을 유감없이 떨치고 있다.
김세영은 지난달 19일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연장 접전 끝에 박인비를 따돌리고 극적인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2번 홀 보기와 3번 홀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렸으며 18번홀에서도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세영은 그린 밖에서의 칩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며, 연장 첫 홀에서는 140m 거리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세영은 이 승부로 지난 6일 LPGA선정 4월의 퍼포먼스 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신인왕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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