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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덴탈아리랑 창간3주년 기념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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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덴탈아리랑 창간3주년 기념 강연회
  • 덴탈아리랑
  • 승인 2015.03.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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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진료 동반한 보험진료가 우리 치과 살린다”

 


강연회 220명 참석해 ‘열기’ … 화합과 상생 위한 보험진료 노하우 공유에 ‘호평’

본지는 지난 15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창간 3주년 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 ‘보험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시즌2’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 강연회에서는 지난해 본지 창간 2주년 기념 강연회를 통해 ‘보험진료를 통한 동네치과의 체질 개선’을 제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주석(가인치과) , 조재현(프라임치과), 진상배(메디덴트치과) 원장 등 세 명의 동네치과의사들이 더욱 강력하고 업그레이드된 강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강연회가 ‘건강보험 입문 과정’이었다면, 이번 강연회는 ‘건강보험 실전 과정’으로 준비돼 ‘비급여진료를 동반한 건강보험진료의 생활화’에 핵심이 맞춰졌다.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보험진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처음엔 ‘잘 해봐야지’ 생각했다 시간이 흐르면 전과 같이 보험진료에 흥미를 잃게 된다. 보험진료와 비급여진료를 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개원가의 이런 고민은 이번 강연회 등록 현황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강연회 강연 일주일 전 220여명의 참가자들이 등록을 마칠 만큼 올해도 열기를 더했다. 

화합과 상생, 여기에 덧붙여 비급여 진료를 동반한 건강보험진료의 생활화를 배우기 위해 3명의 연자와 220여 명의 청중들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 

강연 당일 오전 8시 본 강연이 한 시간이나 남았지만 강연을 들으러 오는 사람들로 등록대가 북적였다. 특히 지하철 역에서 먼 단점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걸어온 참석자들로 인해 백범김구기념관의 열기가 상상했던 것보다 뜨거웠다.

‘7.0’에서 ‘10.0’으로 버전업


본지와 연자들은 이번 강연회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치과에 도입할 수 있도록 강연회 참가 대상을 개원의와 스탭 모두에게 맞췄다.

치과의사는 진료한 내용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옆에서 지켜 본 스탭이 혹시 기록에 빠진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접수대에서도 다시 한 번 점검 후 입력하는 과정을 거치는 크로스체크 시스템을 갖춰놓으면 청구액은 저절로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강연회에 참석한 등록자를 살펴보면 개원의 혼자 오는 경우보다 한 명당 2~3명의 스탭들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몰려든 참석자로 이미 강의장은 빈자리가 찾기 힘들 정도로 만석이 됐다.

첫 기조강연에 나선 연자는 조재현(프라임치과) 원장. 지난해 ‘화합과 상생을 위한 치과건강보험 7.0’을 주제로 강연을 했던 그는 올해 ‘7.0’이었던 버전을 ‘10.0’으로 올려 강의를 펼쳤다.

여기서 버전은 전체요양급여비에서 치과의 점유율을 뜻한다. 강연 주제의 버전이 올라간 것도 이제 틀니와 임플란트 급여확대를 감안한다면 10% 이상으로 점유율을 올려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조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기본진료-보험진료에 충실하자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치주치료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와 심평원으로부터 감액조정을 받지 않기 위한 치주치료 원칙, 적극적인 치주치료 관련 임상 팁, 치주환자 유지관리와 보험청구 및 사례 등을 자신의 케이스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알려줘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그의 유머러스한 강연 스타일로 인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보험 강연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끌고 나갔으며, 강연 전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작한 칫솔질 교육 동영상을 선보였다.

 

이제는 ‘혼합진료’가 대세

 


메인강연 연자로 나선 진상배(메디덴트치과) 원장은 1부에서는 ‘2015 치과건강보험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해, 2부에서는 ‘이제는 혼합진료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했다.

연자들이 말하는 ‘혼합진료’의 진정한 의미는 건강보험진료는 별도로 시간을 내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치과진료에 녹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험진료 때문에 비급여진료를 희생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혼합진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상배 원장은 2009년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점차 확장돼 온 치과의료 보장성 강화에 대한 행위와 예산 등을 살펴보며, 치과건강보험을 물결로 표현했다.

제2의 물결에서는 △보장성 계획 △보철, 치주, 임플란트 △어르신을 키워드로, 제3의 물결에서는 △중기 보장성 계획 △선별급여 △광중합 레진 △소아/청소년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진 원장은 “향후에는 치과 항목 대부분이 급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급여로 남는 분야는 부가세를 책정할 수 있는 미용성형만 해당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치과분야 보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수가의 현실화와 함께 안전 관련 의료의 보장도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감염예방을 위해 1회용 재료에 대한 보험 보상 및 재사용 용품의 멸균-소독 보상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안전성 향상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출혈량 및 주변조직 손상 감소, 출혈량 감소, PVC-free 소재 등의 요건을 만족할 때는 추가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후관리 파트에서는 이주석 원장이 나서 최근 변경된 사후관리제도와 늘어나는 치과급여진료비에 따라 강화되는 사후관리제도에 대한 대비책, 사후관리제도의 종류별 개념과 대비법 등을 체계적으로 짚어줬다.

 

사후관리 위한 골든 룰


진료를 하거나 이를 빠짐없이 청구하는 것 또한 건강보험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치과를 경영하는 개원의라면 정책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토대로 치과의 보험 진료 및 청구와 관리시스템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주석 원장이 강연한 내용도 바로 청구와 관리시스템을 이해하고, 갑작스럽게 찾아올지 모르는 공단의 현지 확인 과정이나 복지부의 현지조사 등에서 다치지 않는 방법이다.

그는 “진료기록부 작성은 반드시 의료인이 해야 하며, 전자진료기록부 사용 시 공인인증의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20년의 개원생활 동안 사용한 진료기록부 기록 방식을 공개했다.

본지가 2년 연속으로 보험 세미나를 기획한 이유는 보험진료를 통해 소규모 동네치과의 체질을 개선하고 생존을 돕기 위해서였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200명을 훌쩍 넘어선 참가자가 의미하는 것은 아직도 치과경영이 어렵고, 생존을 위한 돌파구를 찾는 개원의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본지는 앞으로도 치과계와 개원의에게 가장 필요한 세미나를 기획해 상생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치과계를 위해 최선의 노력할 계획이다.

 


정동훈기자 hun@dentalarirang.com

 

 
[전시장 이모저모]

■도서출판 웰
보험&교정 도서 인기 끌어
 


본지 강연회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 도서출판 웰(대표 봉기철)이 보험을 주제로 한 책들을 비롯해 다양한 도서상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연회의 주제인 보험에 걸맞게 이와 관련된 책들의 인기가 높았다. 『임상 사례로 풀어보는 치과 건강보험』(저자 황성연)과 『치과보험 경영지침서』(저자 최희수)가 대표적인 서적. 관계자는 “책에 대한 원장 및 스탭들의 관심도가 다른 세미나에 비해 높았던 것 같았다”고 현장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메타비전
‘EMS-200’ 주목
 


㈜메타비전(대표 임기훈)이 본지 창간 3주년기념 세미나에서 엔도전용 카트형 유니트 ‘EMS-200’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MS-200’은 이동이 자유로운 충전식 엔도전용 카트형 유니트로 좁은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근관측정, 확장, 충전, 가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EMS-200’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직접 시연해보며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해 주목을 받았다.


■MDPB
세무-재무관리 최적화
 


MDPB는 본지 강연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MDPB는 재무상담과 함께 경영관리의 팁을 담은 서적 홍보와 설문조사를 통해 개원의들과 가까워질 기회를 마련했다.
 
업체 관계자는 “많은 원장님들이 재무설계관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MDPB와 함께 재무설계를 통해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미덴탈
호환성 강조한 신제품 출시
 


미덴탈은 이번 강연회 부스에서 DIGIREX PSP Scanner를 소개했다.

이미지 플레이팅 방식을 도입해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을 시도했다. 또한 전세계 모든 PSP Plate 중 가장 유연하고 26*14*18mm의 크기로 작은 면적에 설치 가능하다. 모든 진단프로그램에서 직접 장비제어를 하도록 제작했다.

관계자는 “호응도 좋고 데모 요청 등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해 감사했다”며 “특히 제품 구매 문의가 많아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동우아이앤씨㈜
Transcen Temp C&B LC ‘주목’
 


동우아이앤씨(주)(대표 신동식)가 준비한 템포러리 크라운 Transcen Temp C&B LC가 주목을 받았다. Transcen Temp C&B LC는 광중합형으로 짧은 시간에 큐어링할 수 있고, 레진막대에서 잘라 쓰는 형태로 쓸 수 있어 간편하다.

또한 기존 외산 제품에 비해 반값으로 저렴하고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냄새도 나지 않는 것이 특징. 관계자는 “간단하게 템포러리 크라운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원장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파인드엠
큐렛전용 스케일러팁 ‘인기’
 


파인드엠(대표 홍성국)이 본지 강연회 업체부스에서 큐렛전용 초음파 스케일러팁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큐렛전용 초음파 스케일러팁은 팁이 얇고 각도가 알맞아 치은연하 접근이 용이하고 치석제거에 탁월하다.

파인드엠은 강연회 주제에 걸맞게 치주치료에 알맞은 제품을 내놓으며 원장 및 스탭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관계자는 “강연회 주제인 보험과 연관지어 좀 더 쉽게 치주를 치료할 수 있는 팁을 내놓았더니 호응해 주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초이스덴탈랩
코티스 이용한 보철물 제작 ‘주목’
 


초이스덴탈랩(대표 박형준)이 본지 강연회에서 초이스만의 프리미엄 보철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프리미엄 보철 프로그램’은 ‘COATIS(코티스)’를 비롯한 세 가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강한 탄성강도와 내충격성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플렉서블 덴처 ‘EstheShot’을 사용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다.

두 번째는 코티스를 이용한 프리미엄 보철코팅으로 보철물 표면의 강도와 경도를 강화시켜주며, 스크래치나 부식이 없고, 내마모성, 내부식성, 내약품성, 내산성 및 내열성이 있으며 심미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마지막은 TMD, 스프린트, 투명교정 등 다양한 구강내장치 제작. 내면은 소프트한 재질로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고 겉은 단단해 변형을 줄여준다.

 

■셀렉트디
신제품 ‘UP Tip’ 단연 인기
 


셀렉트디(대표 김종곤)가 전용 스케일러나 핸드피스를 구입하지 않고, 간편하게 Tip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URM(Ultra Root Planning Method) Tip’과 ‘UP(Ultrasonic Preparation) Tip’이 단연 화제다.

셀렉트디는 본지 창간 3주년 기념 강연회에 부스를 마련해 ‘URM Tip’과 ‘Up Tip’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셀렉트디가 새롭게 출시한 ‘UP Tip’은 전용 핸드피스를 구매할 필요 없이 Tip만 바꿔 프렙할 수 있는 기구로 이 날 부스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UP Tip’은 전용 핸드피스를 별도로 마련할 필요가 없어 개원의들의 부담까지 줄인 효자제품으로 선풍적인 인기가 예상된다. ‘UP Tip’은 EMS & SATELEC 스케일러 핸드피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회전식 절삭기구를 사용 후 활용하면 정교한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셀렉트디의 인기제품으로 자리매김한 ‘URM Tip’도 부스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URM Tip’은 전용 스케일러를 따로 구입할 필요없이 Tip만 교체해 간편하게 치근활택술을 할 수 있는 팁. 기존에 사용하던 큐렛에 Ultrasonic의 파워를 적용하므로, 치근활택술이나 치주소파술 등에서 시술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둬 호평을 얻고 있다.

 

■덴탈아리랑
강연교재 올해도 ‘대박’
추가 문의 끊이지 않아 판매 결정

 


‘창간3주년기념 세미나’에서 배포된 강연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번 강연집에는 조재현(프라임치과) 원장과 진상배(메디덴트치과) 원장, 이주석(가인치과) 원장의 강연 내용과 더불어 기존 본지에 연재한 Q&A 내용까지 충실하게 담아냈다.

각 연자들은 작년보다 한층 보강된 내용으로 내실을 기했다.본지는 브레이크 타임 및 강연 후 책자 구입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아 추가분을 제작해 판매한다. 강연집 가격은 2만원이며 문의는 덴탈아리랑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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