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9:55 (화)
KAO, 추계학술대회 성료
상태바
KAO, 추계학술대회 성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11.27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경손상 및 골다공증 환자 치료 주의사항 공유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양수남, 이하 KAO)가 지난달 23일 ‘2014 추계학술대회’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수술 합병증 예방법 공개

‘임플란트 치료 시 위험의 극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경손상 예방과 극복, 사이너스 수술 합병증 예방 등 임플란트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와 예방법 등에 대해 짚어줘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첫 강연에서는 최희수(부천 21세기치과병원) 원장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보험’을 주제로 올해 7월부터 임플란트 보험이 시행됨에 따라 임플란트를 진료함에 있어 접하게 되는 각종 위험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건강보험 측면에서 살펴봤다.

이어 홍종락(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Bisphosphonate 등 골다공증 환자 임플란트 시술 시 주의할 점과 치료’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종호(서울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신경 손상 예방과 극복’을 주제로 동영상을 곁들인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외상이나 수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구강 및 안면의 말초신경 손상을 종종 접하게 되지만 대개 이러한 손상은 ‘Closed Injury’인 것이 많아 진단 및 치료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치과임플란트 술식의 보편화와 더불어 하치조 신경손상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복합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신경 후유증이 남아 환자와 의사가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베이직한 치료계획 다뤄

홍순재(닥터홍치과) 원장이 ‘Sinus 수술 합병증 예방을 위한 고려’에 대해, 이양진(분당서울대병원 보철과) 교수가 ‘임플란트 치료에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계획’에 대해, 김성훈(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치료의 위험의 극복’에 대해 짚어줬다.

특히 이양진 교수는 환자를 위한 치료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임플란트를 자연치가 위치했던 3차원 공간에 넣는다-환자가 편해진다
△3차원 공간을 둘러싼 연조직을 잊지 않는다-예뻐지고 오래간다
△3차원 공간과 연조직은 고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복잡한 결정법은 잊어라
△고경은 TMJ에 의해 유지된다-분쟁에 휘말리지 않는다
△검증되지 않은 가설을 의심한다-더 큰 오류를 피할 수 있다
△Habit과 Wear를 생각한다. 따라서 재료를 고려해야 한다-Removable 재료는 일반 보철에서
△베이직을 중요시한다-합병증 없이 오래 가는 키 등을 강조했다.

또한 허중보(부산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는 ‘임플란트 융합 의치에서 잘못된 임플란트 식립의 문제 해결법’에 대해 짚어줬으며, 김성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Peri-implantitis의 예방’에 대해, 양승민(삼성서울병원 치주과) 교수가 ‘Peri-implantitis의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인터뷰]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임원진
“내년에도 분과학회 인준 도전할 것”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양수남 회장은 “임플란트 치료를 하다 보면 수많은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 위험성 극복에 대해 전체적으로 살펴보며 연구해 보는 기회로 마련했다”며 “젊은 임원진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성황을 이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 치과계가 과거와 달리 진료가 수없이 분화하며 다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이번 학술대회였다는 것.

최인호 고문은 “2000년대 초반까지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법을 배우고 2010년 까지 골이식과 심미 등이 화두였다면 이제는 신경손상 등과 같은 합병증을 다스리고 예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AO는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O 한국 세션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인준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이준석 부회장은 “AO 한국 세션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이미 연자들의 강연 준비도 완벽한 상태”라고 밝혔다.

양수남 회장은 “올해 KAO가 분과학회 인준에 탈락했으나 내년에 다시 도전해 인준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