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4:01 (수)
서울시치과기공사회, 2012 학술대회
상태바
서울시치과기공사회, 2012 학술대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03.30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이내믹한 기공 신기술 느끼다

지르코니아 수복부터 교합완전정복까지 다이내믹한 강연 선보이다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장회)가 지난달 25일  ‘2012 서울특별시 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여의도 63시티에서 개최했다.

CAD/CAM 배틀 등 신선한 강연 

2012년 치기협 시도지회 중 처음으로 개최된 서울회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시 통역사를 초빙해 외국 연자 강의의 질을 높였으며 CAD/CAM  임상 실전 경연대회를 비롯해 세라믹 경연, 학생 프레젠테이션 대회 등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긴장감과 함께 학구열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 등 신선하고 풍성한 구성으로 채워져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울회는 RFID 스마트 카드를 도입해 접수시 불편함을 줄이고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회 관계자는 “접수창구의 인원을 감소시키고 회원을 위한 인포메이션을 설치해 불편함과 궁금증을 해소 시키는 부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Competition&Synergy'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퀄리티를 극대화하고 위기의 치과 기공계를 이끌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현실적인 테크닉들이 소개되었다.

퀄리티 높은 외국연자 강연

세쿼이어&파인에서 진행된 외국연자 초청강연에서는 동시통역사 2명과 동시통역 리시버 400개가 준비되어 참가자들이 강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Hisanori Kato(나고야덴탈테크니션칼리지) 강사는 ‘광학적 색조를 고려한 지르코니아 수복’을 주제로 자연치와 지르코니아 세라믹에 사용하는 도재의 형광성을 분석하고, 보다 자연치에 가까운 형광성을 가지도록 하는 지르코니아 세라믹의 제작법을 설명했다.

이어 Takashi Takizawa Gc Gradia 인스트럭터는 ‘경질레진을 활용한 심미수복과 컬러 표현’을 주제로 일상적인 임상에서 Gasdia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개발의도를 포함해 소개했다.

쥬니퍼룸에서는 배대식(서초 참치과기공소)회원의 ‘치과보험, 덴처’에 대한 강연과 함께 CAD/CAM 임상실전 디자인 경연대회가 펼쳐져 하이덴탈 코리아의 ‘ZIRKONZAHN-Scanner’, 한국 아카이브의 ‘3Shape Dental Scanner/Roland DWX-50 Milling’, 덴탈윙의 '7Series'의 각각의 장점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 세라믹 임상실전 경연대회가 펼쳐져 송고운 회원과 백승훈, 신재욱 회원이 나서 세라믹 임상 실전을 현장감 있게 참가자들에게 보여주었다.

스푸루스룸에서는 김재민(E-마스터덴탈허브캐드캠센터) 실장이 ‘Second Generation Metal Coping’에 대해, 임형택(한양대병원 치과기공실) 회원이 ‘치과기공사를 위한 감염방지와 건강관리’, 박미선(제니엘 잡스카이컨설팅센터) 팀장이 ‘사회 초년생을 위한 커리어 목표 설정’, 구현웅(구현웅치과) 원장이 ‘치과기공사의 모발검사와 BIA를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에 대해 짚어줬다.

시더룸과 라벤더, 로즈마리룸에서는 전민규(Dental HUB LAB) 소장이 ‘GC Initial system 이용한 Esthetic & Simple’, 정요셉(임플란트기공학회) 학술이사가 ‘CEREC INLAB SYSTEM을 이용한 지르코니아 보철수복’, 황청풍(대한치과교정기공학회) 부회장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원인과 치료 그리고...’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김장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능한 연자들의 신기술과 함께 새로운 기자재들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내용을 준비했다. 새롭게 시도하는 분야에 다양하고 소중한 고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힘차게 뻗어가는 서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니인터뷰]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 기자간담회
“스마트카드가 이젠 대세”

‘2012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를 위해 서울회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다. RFID 스마트카드 도입과 함께 배틀 강연, 영어말하기 경연대회 등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한 것.

박재우 학술이사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위상을 올리기 위해 외국연자 강연에서도 동시통역이 진행되도록 했으며, 서로 경쟁하는 배틀 형태의 경연대회를 신설해 회원들이 대회를 보며 나에게 맞는 테크닉이 무엇인가를 찾아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RFID 스마트카드 도입에 대해 권영국 준비위원장은 “앞으로 시행될 면허재신고제 준비차원에서 도입하게 되었다. 강의장과 전시장 출입 시 출입구 체크기에 본인 확인을 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회비 납부, 회원 관리에 있어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FID 스마트카드 도입이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각 시도회 학술대회나 중앙회 학술대회에서도 별도의 RFID 스마트카드를 도입한다고 하면 회원들로서는 카드 관리가 힘들 뿐더러 강의를 얼마나 들어야 보수교육점수가 인정되는 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박 학술이사는 “RFID 스마트카드 도입 관련 보수교육 점수 인정과 관련해 아직 중앙회와 이야기 된 것은 없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온 데이터를 가지고 가이드라인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학생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외국연자 강연도 큰 관심을 모았지만 작품 전시회부터 경연대회까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협소한 장소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박 학술이사는 “사실 서울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63시티에서 하고 싶지 않았다. 6개월 동안 코엑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치과계 한 단체에서 반대를 해 할 수가 없었다. 내년에는 장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