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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교정 수술 후유증 ZERO 테크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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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교정 수술 후유증 ZERO 테크닉에 도전한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3.3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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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턱관절협회, ‘2012 춘계학술대회’ 성공적 마무리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 이하 턱관절협회)가 지난달 25일 서울 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201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턱관절과 턱교정수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턱교정 수술 후 턱관절 합병증 예방을 위한 치료계획 △턱관절 장애환자의 턱교정 수술 △턱교절 수술 후 발생한 턱관절 하병증의 치료를 소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그동안 경험을 통한 임상 노하우를 전수해 주었다.

먼저 ‘턱교절 수술 후 턱관절 합병증 예방을 위한 치료계획’ 세션에서는 김병호(웃는내일치과) 원장의 ‘턱관절을 고려한 ClassⅡ high angle 증례의 수술 교정치료’강연과 김종완(서울예쁜얼굴치과) 원장의 ‘턱교정 수술 시 턱관절 장애 예방을 위한 술 전 진단 및 치료계획Ⅱ’강연에 이어 김재승(건국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이백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의 ‘턱교정 수술 시 턱관절 합병증 예방을 위한 수술 테크닉 Ⅰ‧Ⅱ’강연이 진행됐다.

김병호 원장은 “골격성 2급 부정교합의 수술 시 그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몇 가지 특성이 있다”며 “첫째는 3급 수술은 근골격계를 줄이는 방향인데 비해 2급은 늘리는 방향의 수술이므로 수술 후 늘어난 근육에 기능력이 작용하면서 재발을 일으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둘째는 2급 부정교합에서는 TMJ의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과두변형을 동반한 2급 골결인 경우에는 하악과두의 추가적인 흡수로 인해 재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셋째는 오랜 기간 2급 구치관계로 기능해 왔던 치열에서는 교두 마모가 심한 경우가 많아 정상 교합 관계로 회복된 후에도 교두감합에 의한 유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안정성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추가 설명을 했다.

이어 ‘턱관절 장애환자의 턱교정 수술’ 세션에서는 최병택(로스윌최병택치과) 원장의 ‘턱관절 장애환자의 수술전후의 치료’강연과 정진우(서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의 ‘턱관절장애 환자의 관리 및 턱교절수술 시기’강연에 이어 이부규(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다양한 턱관절 질환을 가진 환자의 턱교정 수술’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턱교정 수술 후 발생한 턱관절 합병증의 치료’ 세션에서는 이남기(분당서울대병원 교정과) 교수의 ‘턱교정 수술 후 발생한 턱관절 합병증’강연과 허종기(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의 ‘턱교정 수술 후 발생한 턱관절 합병증의 외과적 처치법 ’강연에 이어 정훈(정훈치과) 원장의 ‘턱교정 수술 후 발생한 턱관절 합병증의 비외과적 처치법’ 강연이 진행됐다.

 

[미니인터뷰] 대한턱관절협회 이영균 회장

“정확한 치료계획으로 후유증 예방해야”

 

이영균 회장은 “턱관절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관련 세미나에도 치과의사가 몰리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 턱관절 장애를 주소로 내원하는 환자 수 또한 증가세”라고 설명하면서 “이들 중 고위험 군의 환자가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심히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턱관절 장애는 대한민국 성인 60~70%가량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질병으로 일부 고위험 군의 환자들의 경우 치명적인 후유증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으므로 충분한 사전 조사 및 정확한 치료계획이 필요하다고.

이영균 회장 또 “턱교정 수술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 하에 턱관절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양악수술 하기위해 내원하는 환자들 중 많은 수가 기능이 아닌 미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실정으로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성형외과 의사들 역시 미용을 이유로 수술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상황이 곧 6개월이나 1년 후 부작용으로 이어져 그중 일부는 돌이키지 못하는 후유증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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