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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복 원장, SCI 등재 저널 게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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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복 원장, SCI 등재 저널 게재 확정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03.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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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메쉬 대중화 결실 맺어”

허수복(서울미래치과) 원장의 논문이 SCI 등재 저널로 구강악안면외과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Journa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 2012년 4월호 게재가 확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 원장은 “티타늄 메쉬를 이용하여 치조골 증대술을 시도한 결과들이 좋았고, 이를 바탕으로 연수회를 진행하던 2007년 말 당시까지의 빈약한 자료를 모아 정리한 후 미국 NOVA 치대 강태헌 교수와 함께 페이퍼를 준비해 제출한 것이 약 4년 간의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에 설명된 부분 중에서 개원의들이 관심 가질 만한 중요 포인트에 대해 그는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임상가는 부족한 치조골에 대응할 수 있는 스킬을 갖추는 것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며 “저의 부족한 경험으로 볼 때 티타늄 메쉬는 기본적인 개념과 원칙만 지킨다면 누구나 적절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테크닉이라 사료된다”고 밝혔다.

국내 티타늄 메쉬 경향에 대해 허 원장은 “개원가에 티타늄 메쉬를 이미 잘 사용하는 선생님들은 있었으나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았을 뿐이다”며 “구강외과 쪽에서는 별 저항감이 없었지만 치주를 전공한 선생님들은 차폐막과 달리 세포차단성이 없는 티타늄 메쉬에 대해 거부감이 다소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런 연유로 티타늄 메쉬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시술 원칙이나 유의점 등에 대한 정보는 국내에서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허 원장은 2007년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20여회의 연수회를 통해 티타늄 메쉬 사용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고 개원가의 관심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티타늄 메쉬 장점에 대해 그는 “치조골 증대술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space-making ability가 탁월하다는 점이 있다. 또한 마음대로 형상을 구부릴 수 있는 조작성 및 생물학적 안정성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어떤 한 가지 테크닉이나 소재만이 진리일 수는 없다. 개개인에 맞는 테크닉에 숙달하면 된다. 다만 새로운 테크닉이나 소재 자체가 술자의 부족한 술기를 보상해주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티타늄 메쉬도 심포지엄이나 연수회에서 연자들이 보여주는 모든 케이스가 내 경우에도 성공하리라는 기대는 누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연수회를 마치면 증례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심자이면서 바로 수직적 골증대술을 시도하려는 분들이 꽤 있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항상 조심스럽게 작은 증례부터 도전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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