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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과보험 경영지침서』 저자 최희수(21세기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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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과보험 경영지침서』 저자 최희수(21세기치과) 원장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5.2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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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험 제대로 알고 제대로 진료하자”

‘치과의사는 의료인이다. 그리고 치과원장은 경영인이다. 하지만 경영을 아는가?’, ‘난 뭘 믿고 겁도 없이 이렇게도 험난한 개업 시장에 몸을 던졌단 말인가?’, ‘과연 우리 치과 원장들에게도 봄날은 올 것인가?’, ‘대한민국 치과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의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최희수(21세기치과) 원장은 2006년 개업 이후 9년 동안 열심히 자료를 모으고 준비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제 대한민국 치과원장들도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우리들이 편안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안전한 치료법을 찾아내고 개발해 널리 보급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말한다.

더 이상 치과 개원이 고소득을 보상하지 못하고, 치과원장은 육체적·정신적 노동자이면서 동시에 직원들의 임금을 책임지고 지급해야 하는 경영인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보험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치과보험 경영지침서』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보험에 대한 이해 높여
최희수 원장은 “보험강의를 하면서 모인 수많은 자료들을 책으로 만들어봐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에 그치던 것이 칼럼을 기고하면서 모양을 갖추게 됐다”며 “보험강의 때 강의록으로 준비한 것이 회를 거듭하면서 수정되고 보강돼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원들 교육용으로 사용하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뿌듯하고 감개무량 하다는 그는 이 책은 보험청구를 위한 책이 아님을 강조한다.

최 원장은 “이 책은 의료경영을 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개원의들이 마땅히 알아야 할 치과진료의 수가 분석과 경영개선을 위해 취해야 할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하는 치과경영지침서”라면서 “보험에 관해 좀 더 깊게 설명을 했기 때문에 ‘치과보험 경영지침서’라는 제목을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책의 전반부에는 치과경영분석(원가분석 등)을 설명했고 경영혁신 또는 개혁을 위한 솔루션으로 다섯 가지를 제안, 그 중 하나가 보험진료 강화이고 중반부는 이러한 보험진료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 원장은 “그동안 출간된 많은 보험관련 서적처럼 보험청구에 역점을 두기보다는 진료를 하는 원장들이 보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산정지침들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며 “우리 치과의사들이 이렇게 진료를 하고 이렇게 하는 것보다 저렇게 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식의 전개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의 후반부에는 다른 보험서 적에서 다소 부족했던 치과건강보험의 관리체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며 “많은 개원의들이 이 책을 통해 궁금했던 많은 점들을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험진료의 핵심 ‘차팅!’
치과보험청구가 개원가의 경영난 타개에 기여를 하고 있다. 그만큼 보험청구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 원장은 “가능하면 이런 경영 및 보험관련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며 “그냥 진료만 열심히 해도 문제가 없는, 이런 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치과의료계가 호황이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 책은 보험청구 관련 책이 아니라 ‘치과보험과 경영에 관한 책‘이라고 힘주어 말한 그는 보험진료의 핵심으로 첫째도, 마지막도 ‘차팅!’이라고 꼽았다.

최 원장은 “첫째 자신이 진료한 것을 충분히 기록하자는 것이고, 마지막도 보험항목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능하면 항목에 해당하는 진료를 환자들에게 적절히 수행하고 그 내용을 잘 기록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고로 보험은 치과원장의 손에서 시작해 치과의사의 손에서 마무리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일찍이 소개된 적 없는 치과 진료분야의 수가분석을 했다는 것이 독특한 점으로 꼽힌다. 경영의 입장에서 수입을 발생시키는 행위의 원가(수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치과를 개원해 경영을 하는 개원의 입장에서는 충분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치과 상병명, 상해진단서 작성, 치과약물정리 등도 정리해 개원의로서 옆에 두고 참고하기에 더 없이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치과 개원의가 보험진료를 열심히 하면 자신의 치과경영에도 도움이 되지만 결국 국민들이 저렴한 진료로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는 환자들이 ‘치과는 무조건 비싸다’는 편견을 버리게 하는 것으로 보험진료보다 좋은 것이 없기에 열심히 제대로 하자는 취지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책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들어있고 그 자료들에 대한 평가들이 기술돼 있다. 그러나 책일 뿐 교과서가 아니라고 강조한 그는 맹신하지 말고 참고서로써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해가 거듭돼 수정되고 보완되면 명실 공히 대한민국 치과경영 및 보험분야의 한 획을 긋는 도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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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아리랑이 추천하는 신간] 『치과보험 경영지침서』
치과의사 아닌 치과원장의 필독서

이 책은 대한민국 개원의들이 경영개선을 위해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치과경영지침서다. 치과경영분석(원가분석 등)을 비롯해 경영혁신, 개혁을 위한 솔루션, 그리고 보험진료에 대한 내용들을 다뤘다.

책은 크게 ‘치과보험 경영보고서(위기탈출 대한민국 치과경영)’, ‘치과보험진료 강화(치과보험 청구 월 1천만원 하기)’, ‘부록(개업선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현주소 △치과진료의 원가분석- 적정 수가산정 △결론과 대책 △대한민국 치과보험진료의 현실 △치과보험진료도 돈이 된다 △행위별 치과보험 △치과보험 실천하기 △치과 건강보험의 관리체계(현지조사 및 자율시정통보제도) △치과 상병명 △치과 상해진단서 △치과 약물정리 △치과진료 후 각종 주의사항 등이 담겼다.

이 책은 정곡을 제대로 찌르는 명쾌한 분석으로 개업하기 전에 읽으면 개원 준비자금을 1억원 이상을 줄일 수 있고, 개업한 이후에 읽으면 월 1백만 원 이상을 아끼고 월 1천만 원 이상을 더 벌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 시대 대한민국에서 치과를 경영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진료만 하는 치과의사를 위한 것이 아닌 진료와 경영을 둘 다 고민하는 ‘치과원장’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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