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가 10여일을 앞두고 있다. 각 후보자들은 치과계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선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 개원가에서 치협회장 선거에 관심을 부분은 아주 미미하다. 개원의들은 먹고 살기 바쁜데 선거에 관심을 둘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 일부를 제외하고 개원의들은 치협에서 어떤 정책을 펼치고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관심이 없다.
그러다보니 선거인 명단이 공개된 후 일부는 자신이 해당 된줄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그만큼 개원의들이 체감하는 치협의 존재가 크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치협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외적인 큰 사업을 펼쳐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치협이 존재하고 사업을 영위하는데 있어 회원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좀 더 현실적인 측면에서 개원의 모두가 상생하고 협회 사업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가까운 치협’이 된다면 지금과 같은 양극화 현상이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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