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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도치과의사회 정진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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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도치과의사회 정진 신임회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4.03.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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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보다 분회 대통합 이룬 회장으로 남길”

 

“주변에서 ‘여성 최초’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여성 최초 회장이란 업적보다 경기지부 전체를 위해 회무를 훌륭히 수행한 업적을 남기겠다”

지난 22일 경기도치과의사회 제 61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제 31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진 신임회장은 발로 뛰며, 분회 대통합의 시대를 이룩하겠다는 다짐을 소감으로 대신했다.

그는 “여성만을 대변하는 수장이 아니라 모든 회원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메신저가 될 것”이라며 “나와 같이 선거에 나온 3명의 후보가 원한다면 같이 회무를 진행해 대통합의 경기지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역적으로 도넛형태로, 매우 넓다보니 경기지부에서도 분회관리가 쉽지만은 않다. 실제로 오산분회가 와해된 사례도 있어 정진 회장은 분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그는 “경기지부 전 부회를 두 번 이상 돌아보았다. 현재 회무가 활성화된 분회와 활동이 미약한 분회를 조인해 분회 회무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발로 뛰어 지부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분회를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진 신임회장은 세대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상하반기 연합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외진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 회원들을 위해 경찰청과 MOU를 맺어 만일의 사태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는 “여성회원을 아우르는 방안도 중요하기 때문에 육아 이후 재취업에 도움을 주고, 경기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보건소에 취직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 또한 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 회장은 중요공약사항으로 내걸은 직선제 또한 임기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직선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그가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언급한 ‘이언주 법안 찬성’ 발언에 대해 정진 후보는 “이언주 법안이 통과되면 개원가와 전문의와의 갈등이 지금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어디까지 내 개인 의견일 뿐 회원 전체의견은 아니기 때문에 회원 여론 수렴을 통해 개인 의견을 첨언할 지는 고민해 보겠다. 중요한 것은 회장 독단으로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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