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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미래정책포럼, 동네치과 경영난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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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미래정책포럼, 동네치과 경영난 해법 모색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11.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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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개원의 생존법 찾는다”

치과의사 3만 시대를 맞아 경영난에 허덕이는 동네치과를 살리기 위한 해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치과미래정책포럼(대표 김철수)이 지난달 25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한 ‘치과미래정책포럼 제3차 정책콘서트’에서는 △보험을 통한 치과 경영 △교육 강화 △보조인력 관리 △세무정책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치협의 역할 등을 해답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별도의 주제 발표자 없이 6명의 패널이 본인의 견해를 피력하며 토론에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선 최희수(부천 21세기치과) 원장은 “실제 환자들이 보험진료 때문에 내원해도 자연스레 비보험진료도 받게 되기 때문에 치과 경영에 있어 보험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온라인 보험교육 강화와 현재 적은 인원의 보험 담당자들 인력 충원, 대학 학부과정에 보험학 추가 등이 이뤄져 치과의사들이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해법은 환자들의 만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직원 관리에 있다는 것.
김영준(인제대학교) 교수는 “병원 매출을 증대시키려면 양질의 좋은 인력을 양성, 육성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 세무현안에 대한 치과계 현황도 공식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과 함께 경영회계세무 교육 마련, 소득표준률을 통한 세금 경감 및 국세청과 치협의 공론화, 세율 및 수수료 인하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직접 토론에 참여한 김철수 대표는 “치협이 직접 나서 동네 치과의 경영상태를 진단하고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협회 위원회·사무국·정책연구소 등 분산된 기능을 ‘치과경영지원본부’ 수준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동네치과는 생존의 기로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30~40대 젊은 치과의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개원을 앞둔 젊은 후배들을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여러 해결방안을 찾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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