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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 접목한 설측 교정술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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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 접목한 설측 교정술 대공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3.0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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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데이콤, 심포지엄 300여명 성황

 

(주)광명데이콤(대표 김한술)이 지난 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자가결찰 Mechanics의 신경향’을 주제로 설측교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재훈(연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Overview of lingual orthodontics’를 연제로 포문을 열었다.
김 원장은 자가결찰 장치를 중심으로 설측교정의 단점과 장점을 파악, 예측 가능한 술식 방법을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양일형(서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의 ‘To Be Lingual-Friendly’ 강연과 차정열(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의 ‘Virtual Set-Up : Present and Future’ 강연이 진행됐다.
차정열 교수는 “컴퓨터상에서 재현 가능한 디지털 치아모형이 임상에서 활용되면서 최근에는 교정 치료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다”면서 “디지털 치아 모형의 정확도는 이미 기존 연구들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최근에는 미국 ABO(American Board Orthodontics)를 위한 치료 결과, 평가 방법 등에 활발히 응용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IT 기술과 접목한 디지털 모형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로봇기술을 응용한 하드웨어의 개발로 디지털 치아 모형의 셋업 기술은 계속 발달하고 있다”면서 “이 기술을 이용해 순측 및 설측 간접 부착 술식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이기준(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의 ‘Controlled Tooth Movement using Lingual Self-Ligation Brackets’ 강연과 주동천(티피치과기공소) 소장의 ‘From laboratory to Clinics how to’ 강연에 이어 심영석(미시간치과) 원장의 ‘How to enjoy Lingual Orthodontics’ 강연이 진행됐다.
이기준 교수는 “성인 교정환자의 증가는 큰 추세로 이들 중 대다수가 설측교정 장치를 선호하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라며 “장치 제작 및 간접 부착 등 각종 진료지원 시스템의 현격한 발달에도 불구하고 장치에 대한 접근 및 조작의 어려움은 임상의가 설측교정을 선택하기 어렵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많은 나라에서도 다양한 설측교정 장치의 제작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개별화된 제작을 요구하는 설측교정 장치의 특성상 고가의 기공비를 요구하는 것이 공통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고비용 장치들이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며, 설측교정이 순측교정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자가결찰 브라켓이 어떠한 측면에서 설측교정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 생역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광명데이콤 관계자는 “200명을 정원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현장등록이 폭주 하면서 총 300여 명이 등록, 지하 소강당까지 빌려 강의장을 마련하는 해프닝을 겪었다”며 “강연 종료 후 강연장을 빠져 나오는 참가자들 대부분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박천호 기자 1005@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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