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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를 만나다] 덴탑치과 오제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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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를 만나다] 덴탑치과 오제익 원장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3.11.2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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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중심 강연으로 실질적 내용 전달에 초점”

실시간 투시임플란트 장치인 ‘i-Scope’를 활용한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법과 치과 경영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전략을 알려주는 세미나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세미나의 테마인 ‘i-Scope’는 치조골 내부 치아 뼈, 신경 등 주변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술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가능케 한다. 따라서 부작용 발생률을 줄여 평소 임플란트 수술 성공률에 2% 부족함을 느낀 술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최적인 것.

매회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치과계에 투시임플란트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연자 오제익(덴탑치과) 원장을 만나 다양한 얘기를 들어봤다.

강의 인기 비결 ‘연습도 실전처럼’
오제익 원장은 10여 년 전부터 치주과 전공의로서 다양한 강연을 펼쳐왔다.
초기에는 임플란트를 공부하는 스터디 모임에서 강연을 하다가 우연히 임플란트업체 관계자들의 부탁으로 본격적으로 연자로 활동하게 됐다고.

그는 “10년 전에는 임플란트가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아 기본적인 임플란트 술식에 대해, 이후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늘어나면서 연조직 처치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일본 하야시 선생과 진행한 강연과 연수회, 오스템 단기 연수회 등을 진행하며 명강연자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오 원장은 평소 꼼꼼한 강연 준비로 매 강연 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100% 해소시켜 주며, 유쾌한 강의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실제 강연에 앞서 혼자 강의 시간을 직접 체크하면서 리허설을 꼭 하는 편이다”라며 “시간이 남으면 준비한 자료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시간이 초과되면 불필요한 부분은 빼고 최대한 강의시간을 맞추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오 원장은 “강의를 준비할 때 이론보다는 스스로 경험했던 임상 테크닉을 중심으로 임상의들이 쉽게 따라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며 “임상의들이 새로운 술식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효율적으로 새로운 임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통해 스스로의 경험을 최대한 공유한다”고 밝혔다.

진료와 마케팅 둘 다 잡다
오 원장이 진행하는 ‘i-Scope’를 통한 투시임플란트 세미나는 성공률을 높이는 임플란트 치료법과 동시에 경영난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해 개원의들에게 호응이 높다.

“고가의 장비를 구입할 때는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 번째는 진료 시 효율적으로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 두 번째는 치과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오 원장은 “환자들에게 좋은 장비로 인식되면 마케팅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비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진료의 질을 높여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며 “또 진료의 질은 높여주지만 경영에 도움이 안 되면 거액을 투자한 만큼 이익이 없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했다.

“이러한 점에서 ‘i-scope’는 ‘진료의 질’과 ‘치과 경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며 “장비의 가치를 환자들에게 설명하고 치료하면 만족을 통해 누적이 되고, 결론적으로 입소문을 통해 병원 경영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i-Scope’를 ‘종합선물세트’라고 칭했다.
그는 “‘i-Scope’를 통해 치과 치료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불어 환자 입장에서 만족도를 높여주며, 치과경영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종합적으로 술자, 환자 모두 만족시켜주는 종합선물세트다”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병원에 찾아 온 환자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다. ‘i-Scope’가 많은 기여를 한 만큼 주변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결코 어렵지 않은 투시임플란트
오 원장이 세미나를 진행하며 참석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새로운 장비 사용으로 불편하지 않느냐는 것.

그는 “4달 전부터 ‘i-Scope’를 통해 투시임플란트를 처음 접해본 유저 중 한 사람으로서 초보자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며 “실제 경험에 따르면 누구나 일주일이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유저들의 피드백에 따르면 처음에는 다소 불편함을 느꼈지만, 1~2주 뒤 ‘i-Scope’의 재미를 깨닫게 된다고. 그는 “심지어 불편함 없이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장비 적응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또한 방사선 노출 위험성에 대해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파노라마나 CT 찍을 때 방사선에 노출된다. 물론 ‘i-Scope’로 하루 종일 치료한다면 노출이 될 수 있겠지만, ‘i-Scope’ 촬영 시 방사선 노출량은 평균적으로 파노라마 3장 정도이다”며 “방사선이 일직선 라인으로만 가고, 옆으로는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치과 경영 성공 키워드 ‘차별화’
최근 개원가에서는 경영난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며, 차별화된 아이템과 전략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오 원장은 경영에 성공한 치과와 실패한 치과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치과의사들의 생각이나 행동방식에 차이가 있다”며 “경영난에 허덕이는 치과는 어떻게 해서든지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경영에 성공한 치과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닌 매출을 늘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결국 오 원장이 경영에 성공하는 치과가 되기 위해 강조한 키워드는 ‘차별화’다.
그는 “과거에는 치과 수가 적어 환자들이 선택하는 폭이 좁았으나, 지금은 많은 치과들이 생겨남에 따라 환자들의 선택 폭과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며 “이는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 추세”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치과와 동업자이자 경쟁 관계이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차별화”라며 “아직 투시임플란트가 일반화된 치료법은 아니지만, ‘i-Scope’를 통한 첨단 장비와 차별화된 아이템에서 반드시 치과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끝으로 오 원장은 “‘i-Scope’도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유저들이 늘어나 보편화되면 더 이상 차별화된 아이템이 아니다”며 “차별화를 통해 성공적인 경영을 목표로 한다면 얼리어답터 마인드로 빨리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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