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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GAMEX 2013’ … 국내외 5천명 대성황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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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GAMEX 2013’ … 국내외 5천명 대성황 역대 최고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8.29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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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학술잔치 보고 들을 것도 많네”

학회 학술대회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연속성 있는 학술 강의를 통해 나날이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힘든 개원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술 대잔치가 펼쳐졌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달 24~25일 코엑스에서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2013’(조직위원장 임경석, 이하 GAMEX 2013)을 개최하고, 덴처 보험화에 맞춘 덴처 강연과 턱관절질환의 진단 및 각종 치료법을 비롯해 디지털과 보험청구 등 짜임새 있고 연속된 강연을 개원의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는 치과의사 3천여 명, 스탭 2천여 명 등 경기지부 역대 최대 인원인 5천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국제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경기지부와 15년 간 자매결연 관계로 교류해온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를 비롯해 최근 MOU를 맺은 대만 신베이치과의사회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치과의사회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 강연보다 국내 강연이 개원의들이 인기를 끌었다.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해외연자 강연은 빈자리가 민망할 만큼 많이 보인 반면 국내 연자들의 강연은 오히려 좌석이 모자라 서서 듣는 참가자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물론 오디토리움의 좌석 규모가 1000여 석으로 다른 강연장보다 빈자리가 많아 보일 수는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해외 연자 강연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해 국내 연자들의 턱관절 장애 강연과 보험청구 강연 등은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강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보험청구 강연은 치과의사 대상과 스탭 대상으로 나눠 별도로 진행됐으며, 직접 보험청구를 따라하면서 익힐 수 있는 핸즈온 코스도 성황을 이뤄 날로 중요해지는 보험청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박경희(샬롬치과) 원장은 ‘건강보험제도 및 급여기준’을 주제로 건강보험제도와 정책방향 및 각종 급여기준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심재한(한솔치과) 원장은 ‘차팅대로 청구했는데 웬 조정?’을 주제로 보험청구 및 유의할 점에 대해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덴처 부분에서는 이수빈(아라치과) 원장이 ‘총의치 인상채득 및 교합고경 설정법’에 대해 짚어주었으며, 이성복(강동경희대병원 보철과) 교수가 ‘가철성 의치로 고령-장애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에 대해, 곽재영(서울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가 ‘국소의치 편한 설계와 제작 그리고 유지관리’, 최대균(최대균치과) 원장이 ‘총의치 유지 얻는 법’ 등을 강연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최근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구강내과 강연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
구강내과 부분에서는 송윤헌(아림치과병원) 원장이 ‘측두하악장애의 최신 진단과정’에 대해, 정진우(서울대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치과의 새로운 영역’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경기지부 ‘GAMEX 2014’는 내년 9월 13~1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인터뷰] ‘GAMEX 2013’ 조직위원회

“세계와 어울린 가멕스”


올해 경기지부의 ‘GAMEX 2013’은 예년과 달리 여름에 개최되는 만큼 회원들의 참가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역대 최대 인원인 5천여 명이라는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이번 ‘GAMEX 2013’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영찬 대회장은 “대회 첫 날부터 천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하고, 양일에 걸쳐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GAMEX 2013’을 방문해 모든 치과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바로 ‘함께하는 GAMEX, 행복한 GAMEX’. 슬로건처럼 회원들이 이번 대회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에서는 최선을 다했다.

임경석 조직위원장은 “GAMEX는 그동안 완전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매 회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올해 GAMEX 또한 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어려운 상황도 많았지만 치과계 가족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손영휘 학술본부장은 “턱관절장애와 덴처, 보험 등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테마 프로그램으로 총 37개 강좌와 핸즈온 코스를 마련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해외연자 강연의 저조한 참여율에 대해서는 전영찬 대회장이 “해외 강연을 3개로 늘렸음에도 참여도가 미비했던 것은 우선 언어로 인한 부담감이 작용한데다 국내 치의학 수준이 많이 높아진 것도 이유가 된다”며 “강의실 선정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해외연자를 초청해서 작은 강의실을 섭외하는 것도 예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개선방향을 찾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AMEX 2013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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