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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협, 복지부와 치과계 주요 현안 논의... “구강 노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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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협, 복지부와 치과계 주요 현안 논의... “구강 노쇠 대비”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4.05.2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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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노쇠 환자 증가, 진단 및 치료 제도화
치과 감염예방관리료 신설 필요

 

대한치과병원협회가 지난 5월 20일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만나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가 지난 5월 20일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만나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정영수, 이하 치병협)가 지난 5월 20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 관계자와 만나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논의는 치병협 정영수 회장을 비롯해 복지부의 배경택 건강정책국장,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전은정 구강정책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제도화 △치과 감염예방관리료 신설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영수 회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구강노쇠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과 대비책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구강노쇠는 흡인성 폐렴, 전신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조속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과 진료 특성상 높은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과병원의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가 부재하다”라고 지적하며 관련 수가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치과계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치병협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또한 “초고령화 사회 대비책 마련에 공감하며, 유관 부서와 협력하여 관련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정영수 회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제도화, 치과 감염예방관리료 신설 등 치과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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