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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MBA] 거대 자본과 이슈 속 살아남기 위한 2024 치과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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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MBA] 거대 자본과 이슈 속 살아남기 위한 2024 치과생존
  • 김미영 이사
  • 승인 2024.02.23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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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의료인의 처세술

 

“△△역 1번 출구 임플란트 36만 원” 아침뉴스보다 더 충격적인 SNS 광고를 접하고 뒷목이 땡긴다. 어디까지 바닥을 칠 것인가? 임플란트 가격을 보고 있으면 로컬 치과 원장님들의 한숨 소리가 내 귓가에도 맴도는 듯하다.

‘원장님들 참 출근하기 싫겠다’. 이 생각이 절로 든다. 열심히 공부해 힘들게 면허 따고 뿌듯하게 치과를 개원했다.

어렵게 구인해서 직원들이랑 마음, 손 맞춰가며 으쌰으쌰해서 자리 좀 잡을 때 즈음 바로 옆 건물, 혹은 길 건너에 저수가 치과가 떡하니 들어와 상담하는 환자마다 “저기 새로 개업한 치과는 엄청 싸던데 여긴 왜 비싸요?”라고 물으면 정말 기운 쭉 빠지고 지금까지 버텨온 마음마저 무너져버리는 심정일 것이다.

직원들 입장에서도 자꾸만 날이 선다. 좋은 마음, 치과인의 마음이 아닌 서로 비방하는 날선 마음으로 상대방 치과만 바라보게 되어 경쟁치과의 광고를 촬영해 단톡방에 공유하고 “이 치과 광고 불법 아닌가요?”

서로 비방하고, 흠잡기 시작하며 꼬투리 잡을 거리만 찾고 있다. 예전에는 잘 되는 치과에 몰래 모니터링 가서 배울 점을 찾아 치과에 도입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지금은 찾기 힘들다.

거대 자본들이 차과계로 유입되어 저수가 임플란트 시장이 당연하게 자리잡도록 종용하고 있다. 또한 구인 역시 저수가치과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화려한 마케팅으로 시선을 사로잡아 직원유입마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란트 입사방법까지 나온 것을 보면 이제 어떻게 구인광고를 해야 젊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대속에 우리는 분명 알아야 할 것이 있다.

흐름을 읽되, 흐름을 주도하고 리드해서 대세를 우리가 가져와야 결국 성공하는 것이다.

결국 남는 것은 동네 주민 그리고 로컬 치과들이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살아남을 지가 관건이다. 그 해법을 이번에 덴탈위키에서 3월 10일 일요일 오전 10시~1시 ‘2024 치과생존’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준비했다.

먼저 정기춘 원장님께서 ‘저수가 개원환경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답답할 원장님들의 가슴에 실마리를 풀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치과계 스카우트와 헤드헌팅으로 직원 유입의 흐름 변화의 물살을 일으키는 덴탈위키컴퍼니 김소언 대표가 “고연차, 고/저능력 직원,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한다.

덴탈위키의 역량평가 프로그램으로 실장 채용에 많은 원장님들께서 덕을 보고 있어 주목받는 강의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불법 광고 마케팅 그 결과가 참으로 궁금한 앞으로의 전망과 방향을 덴탈위키컴퍼니 이서진 이사가 고연차, 저연차와 함께 일하는 현 치과인, 경력단절이 된 치과위생사와 재취업에 성공한 고연차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치과들이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롱런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성을 세울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많은 로컬 치과인들의 답답한 마음을 대변하고 해법을 제시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갖게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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