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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인사이드⑨] 한국MEAW교정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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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인사이드⑨] 한국MEAW교정연구회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5.2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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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개방으로 교정치의 진입로 만든다”

 

‘이른 봄 새싹처럼 단아하게 피어나/ 성하의 녹음되어 넓은 그늘 만드네/ 에메랄드 푸른 창공 조각구름 L-loop/ 시나브로 피어나라 한국묘교정연구회’

1992년 최낙준(한국MEAW교정연구회) 회장이 미국에서 공부할 당시에 지었던 시다.
최 회장은 “이 시는 김영호 교수님의 재능과 교정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MEAW 기법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한국MEAW교정연구회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뜻이다. 이 시를 지었을 때 교수님께 보여드렸더니 아주 만족해 하셨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창립한 이래 현재 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MEAW교정연구회(이하 묘교정연구회)는 일반적인 교정과 다른 MEAW기법을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MEAW(Multiloop Edgewise Arch-Wire) 기법은 김영호 교수가 고안한 교정치료 장치로 일반 교정학에 기본이 되는 edgewise arch-wire technique 시스템에 가장 잘 충실하면서 독특한 진단방식과 multiloop의 와이어를 사용해 교정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 기법은 개방교합 과개교합, 2급·3급 부정교합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 회장은 “교정환자 개개인의 특징을 잘 찾아내 똑똑한 진단방법인 ‘ODI/APDI/CF’를 이용해 묘 와이어라는 독특한 와이어로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어, 어려운 케이스도 비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고 말했다.

묘교정연구회는 기존의 김영호 교수가 진행해왔던 ‘Meaw Advanced Orthodontic Course’를 10기부터 정운남(청담운치과) 원장이 연자를 맡아 현재 14기째 코스가 진행 중이다. 심화과정은 11기부터 2년이 아닌 1년 코스로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기초코스 신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First Basic Orthodontic Course’는 최 회장이 직접 연자를 맡아 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직 코스는 묘 기법을 중심으로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다져주며, 여기에 타이포돈트 핸즈온 코스를 함께 진행한다.
두 과정 모두 개원의들의 편의를 위해 매월 2회씩 총 8번에 걸쳐 코스를 진행한다.

최 회장은 “묘교정연구회는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해 열린 마음으로 교정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교정은 1~2년 해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랫동안 연구회에서 함께 공부해 교정치료의 길을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코스이므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묘교정연구회는 매년 열리는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격년으로 전 세계 17개국의 MEAW 교정 임상가들이 모이는 ‘MEAW 국제학회’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 교정연구회 자부
매번 미국에서 열리던 학회가 지난 2011년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됐으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미국, 일본, 유럽, 남미, 동남아 등 전 세계에서 묘 기법으로 교정치료를 하고 있는 17개국의 멤버들이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내년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묘교정연구회는 국제학회 및 학술대회 등 활발한 학술활동 외에도 연구회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논문자료집과 번역집 등 8권을 발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김영호 교수님의 제자인 Sato 교수와 세계적인 교합학자 Slavicek 교수가 현재까지 묘 기법의 이론과 교합이론을 유기적으로 접목시켜 교정학 분야에서 더 나아가 치의학 전반에 걸쳐 교합을 재구성해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며 “지난해 연구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더욱 더 발전해가는 시나브로 연구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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