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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art. 4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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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art. 4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치료
  • 김난희 원장
  • 승인 2023.06.0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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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희 원장의 올쓰토리-맹출 장애 치료의 쉬운 접근 ⑫

영구치 맹출장애를 투명교정장치로 치료한 증례를 소개하겠다.

검진을 목적으로 내원한 9세 2개월 남아에서 영구치 맹출 공간 부족이 관찰되었다<그림 5>.
상악 4전치의 배열이 마치 부채살이 펼쳐진 것처럼 보여<그림 5, 6> 상악 견치의 상대적 위치는 측절치의 순측 혹은 설측이 아닌 하방에 위치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는 그대로 성장발육을 지켜 보았을 때 상악 견치가 순측이나 설측에서 이소맹출하기 보다는 맹출장애, 즉 매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측방치군 교환기 동안 모니터링만 할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교정진단검사를 시행했다. ANB 4.07°, II급 구치관계, 영구치 맹출 공간 부족, 양측 상악 견치의 locking 및 설측 치관경사를 보였다.

I급 구치관계를 유도하면서 영구치 맹출 공간을 일부 확보하고자 1차 치료를 계획했다. 하악은 leeway space 보존을 위해 bondable S-S PLA(precision lingual arch)를 공간 유지장치로 장착했다. 동시에 상악은 screw를 포함한 active plate를 이용해 악궁의 폭경확대와 구치의 후방이동을 유도함과 동시에 leeway space 상실을 막았다<그림 6>.

순차적으로 유치발치를 진행했다. 측방치군 교환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유견치는 최대한 보존하고자 했으나 동요도로 인해 발치가 불가피했다. 유견치 발치 공간으로 인접치가 일부 이동했다.

상악 active plate 치료를 시작한 지 6개월이 경과되었을 때, 상악 제1대구치 후방이동을 통해 I급 구치관계가 형성됐다. 하악 leeway space를 보존하고 이 공간을 향후 전치부 배열에 이용하면 하악 치열의 배열과 I급 구치관계의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계측되었다.
상악 견치의 맹출로, 맹출공간과 관련하여서는 상악견치 치관과 인접치 치근의 위치관계 파악이 필요해 추가적인 방사선학적 검사를 시행했다<그림 7, 8>.

CBCT상 <그림 8>에서 이대로는 상악 견치의 자연맹출이 어렵다 판단되었다. 상악 active plate를 이용해 확보한 공간을 기맹출한 영구치들의 배열을 통해 재분배해야 상악 견치의 맹출로 확보가 가능하다 판단되어 조기에 포괄적 교정치료를 계획하게 되었다.

유사 케이스에서 대개의 경우 2X4 appliance와 pendulum appliance의 병행으로 치료를 하나 본 케이스에서는 보호자의 구강위생관리, 충치예방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초기 처치도 pendulum 대신에 가철성 교정장치와 band없는 PLA를 선택했기에 포괄적 교정치료를 위한 장치 선택 시에도 이 부분을 고려했다.

환자가 기존에 active plate를 장착한 상태에서 차에서 잠을 잘 때 숨쉬기 곤란함을 느낀 적이 있어 active plate보다 장치의 부피가 적고, 착용이 간단하고, 요철이 적은 교정장치를 원했다.
또한 이 케이스는 절치 치근이 blunt한 경향이 있고, 미성숙 영구치이며, 상악견치 치관이 측절치 치근에 맞닿아 있었기에 불필요한 교정력을 피하고 보다 정밀한 3차원적 치아이동이 필요했다.

일반적으로 연속호선을 이용한 교정치료 시 ‘wire’를 ‘reading’할 수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 이 케이스에서는 투명교정장치가 보다 fail-safe한 디자인으로 판단, 치료를 계획했다.
진단, 상담, 보호자의 결정,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여 장착하기까지 두 달이 소요되었다. 그 기간동안 상악 active plate는 공간 유지의 목적으로 계속 착용했고, 하악 PLA도 제거하지 않았다.

투명교정장치 제작 시 하악 PLA가 장착된 채로 3D scan했고, 디지털 셋업 과정에서 가상 모형 상에서 PLA를 제거했다. 실제 PLA의 제거는 투명교정장치 장착일에 진행되었다.

투명교정장치 디자인 시에 각 장치의 교정력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투명교정장치 제작 시 쓰이는 시트지의 선택이었다. 사용하는 시트지 종류로 투명교정장치 제작업체를 선택했다. 디지털 셋업 시 단계별 치아 이동량을 최소화하고 트림라인 높이는 0mm, scallop margin으로 제작해 치아에 약한 힘을 적용하고자 했다.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치아이동을 위해 attachment design은 허용했고, 환자 보호자의 거부로 치간면 삭제는 계획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attachment를 부착하고 투명교정장치를 장착하도록 계획되었지만 환자의 적응을 위해 첫 번째 투명교정장치는 attachment 없이 착용하도록 했다.

그 후 단계적, 선택적으로 attachment를 부착했다<그림 9>. 이때 처음 제공된 연질의 attachment template를 일부 필요부위만 잘라 사용했다.
교정력을 최소로한 디자인이었기에 장치를 구강내 시적했을 때 저항감은 거의 없었다. 착용기간은 각 단계별로 7~10일이면 충분하다 판단했다.

Attachment를 새로 붙였거나, 연속적으로 장치 장착을 7일씩만 한 경우에는 착용 기간을 10일로 늘렸다.

초기 교정치료는 상하악 모두 공간 재분배를 통한 견치 맹출 공간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그림 9>. 하악에서는 유구치 인접면의 삭제, 이어지는 유구치 발치로 얻어지는 공간으로 제1소구치가 후방이동 하도록 했다.
                                                                                    <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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