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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인사이드⑧] 골만 설측교정 연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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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인사이드⑧] 골만 설측교정 연수회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5.1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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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교정 보편화 위한 테크닉 전수”

 

“교정만 전문으로 한다고 해서 설측교정을 잘하는 것이 아니며, 교정을 전문으로 하지 않았다고 해서 못하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공부와 반복적인 실습을 한다면 설측치료에 대한 막연함과 부정적인 견해들은 곧 사라질 것이다”

지난 2012년 창립돼 1년간의 긴 준비 끝에 새롭게 출범하게 된 골만 설측교정 연구회(회장 심영석)가 드디어 내달 9일부터 첫 연수회를 진행한다.

심영석 회장은 1000케이스 이상의 설측교정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그만의 노하우를 살려 기초부터 시작해 진단과 테크닉까지 Gorman(골만) 교수의 치료철학을 토대로 가르침을 전해 설측교정을 보편화시키는 것이 그의 희망사항이다.

심 회장은 “자가결찰 설측장치를 제조하는 업체의 의뢰로 인해 컨설팅을 맺고 연수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설측교정의 장점은 환자의 체어타임을 줄여 병원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며, 이후 설측도 자가결찰이 대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환자 보듯이
심 회장은 인디애나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할 당시 Gorman 교수의 연수회에 참가해 레지던트로 활동했다. 그는 “내 은사이자 설측교정의 아버지라 불리는 Gorman 교수는 설측 교정을 하는데 자신의 실수로 인해 치료기간이 더 걸리거나 치료결과가 나쁘면 치료를 하지 말고 더 연습 후에 치료하라. 그리고 환자에게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늘 강조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이번 연수회에서 직접 준비한 타이포돈트 상·하악 세트를 연수생들에게 제공해 10회의 강연 동안 10회의 실습을 통해 모든 연수생들이 임상에서 설측교정 환자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의 그의 목표다.

심 회장은 “슬라이드나 동영상 위주의 강연보다 실제 환자의 입과 같은 타이포돈트에서 치아를 움직이고 철사를 끼우고 빼는 등의 연습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만 설측교정 연수회에서는 △Clippy-L 첫 세트 50% 지원 △첫 설측 케이스 기공료 50% 지원 및 Set-up Prescription 무료진단 △설측교정 교과서와 논문 자료집을 제공한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연수생들이 수료 후에 임상실력을 장롱 속에 넣어 놓지 말고 실습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직접 시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로 문호 넓힌다
골만 설측교정 연수회의 세미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아가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회 회원들을 위해 국내에서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문호를 넓혀준다는 것이 그의 포부.

심 회장은 “미국과 연관을 지어 인디아나대학과 결연을 맺어 연수회 멤버들 중 설측교정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 하는 회원들이 임상능력을 더욱 배양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것이 디렉터로서의 내 역할이다”며 “얼마 전 미국교정학회에 초청돼 강연 차 다녀왔는데 미국 인디아나대학 교정과 과장님과 인디아나대학 내에서의 연수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순측과 설측은 역학적인 차이를 제외하고는 다를 게 없다. 설측교정은 어려운 게 아니라 단지 접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라며 “아직 연수회는 걸음마 단계이지만 점점 파이를 키워 더 크게 성장하는 연수회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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