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간된 「디지털 덴티스트리-기초에서 임상활용까지 완벽가이드」는 이러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대사회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ICT)의 발달로 첨단기술이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등이 일상화되면서 생성된 빅데이터로 새로운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의 발달은 의료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서를 출간한 공동저자들은 디지털 기술은 의료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치과계는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스캐닝과 CAD/CAM, 3D프린트의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진료실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가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과 기계의 보급에 비해 이를 활용하는 현장인력의 숙련도와 병원 서비스품질에 대한 평가는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본 도서는 치과 안과 밖 디지털 기술의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고 스캐닝, CAD/CAM등 진료실 내의 디지털 기술의 도입뿐 아니라 치과와 환자의 첫 접점인 온라인 환경 전반에서부터 환자관리를 위한 CRM 차원까지 치과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에 대해서 다루고자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도서는 1장에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의료와 치과분야에서의 디지털 변화에 대해 포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치과 MOT별로 활용되는 디지털 영역을 확인하고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프로그램, 기술에 대해 기술했다.
또 3장에서는 디지털의 도입으로 진료 곳곳에서 활용되는 CAD/CAM 시스템 전반에 관한 내용을 이론적으로 고찰하였으며, 4장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CAD/CAM 시스템 사용 방법을 예시로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CAD/CAM을 사용한 임상증례를 제시했다. 이 신간은 디지털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고 궁극적으로 치과 경영성과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출간했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았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개인 맞춤 의료서비스가 미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질병의 진단, 환자 모니터링, 의료 의사결정 지원에 디지털기기가 활발하게 적용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장애나 질병예방, 관리 또는 치료를 하기 위한 목적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oftware as a medical device; SaMD) 도입이 각광받고 있다. COVID-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전과 후의 시대는 같을 수 없다.
공기로 매개되는 COVID-19로 인해 가급적 타인과 거리를 두고, 비대면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개인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이 일반화되어 가는 현상은 4차 산업의 발전 기류와 함께 사회적으로 급격하게 변화되면서 의료계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환자의 구강을 치료하는 치과진료는 공기매개 전염병에 취약한 진료영역인 만큼 비대면 진료 또는 대면 최소화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과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례 없이 장기화된 COVID-19의 위험을 가장 먼저 인지한 것이 캐나다의 인공지능 플랫폼 블루닷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잘 알려진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이자 지능형 헬스케어를 주도할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비롯한 정보화 기술들이 보건의료분야와 융합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또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