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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이슈를 해결하는 대화의 기술 대화모델 2(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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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이슈를 해결하는 대화의 기술 대화모델 2(G,R)
  • 박종석 코치
  • 승인 2020.04.2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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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코치의‘성장하는 병원의 비밀24’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여러 가지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에서 출발해 약 400km를 단독 도보여행을 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무모한 계획이었지만 죽을 만큼 고생을 하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고, 도보 여행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지도를 보며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스스로 셀프코칭을 하는 과정과 유사함을 발견하게 됐다.

지난 394호 칼럼에서는 대화의 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코칭에서는 이를 대화모델이라고 하는데 코칭대화모델 중 가장 대표적인 GROW 모델을 중심으로 안내하고자 한다. 

GROW라는 단어는 ‘증가하다, 자라다, 재배하다’라는 뜻으로 G-R-O-W로 시작하는 단어의 머리글자를 이어 만든 글자이다. 즉 Goal(목표설정)-Reality(현실인식)-Option(대안탐색)-Will(실행설계)의 머리 글자를 이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대화의 흐름을 유지하고 진행하는 기본적인 틀을 제공한다. 

‘도보 여행을 통해 숙고의 시간을 가지고 나의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목표(Goal)는 문제 해결에 대한 간절함과 의지가 만든 결과물이다.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 컸지만 간절함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고 도전하게 만들었다.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바라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마치 그림이나 사진을 보듯 명확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목표를 생각하게 하는 자신의 욕구나 의도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과정을 통해 큰 조각을 쪼개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야 실현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목표설정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질문의 예는 다음과 같다.

“도보 여행이 당신에게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도보 여행은 당신의 이슈에 어떤 가치와 의미를 제공하나요?”, “도보 여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도보 여행을 마친 후 당신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 때의 당신의 모습은 어떻게 그려지나요?”, “느낌은요?”

목표를 설정했다면 다음은 현재 나의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 이것을 현실인식(Reality)이라 한다. 도보 여행을 위해 필자가 가지고 있는 장비를 체크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재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이런 점검과정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나의 자원과 강점과 약점, 장애물과 디딤돌 등을 파악한다.

아울러 이 상황이 통제 가능한 것인지, 또는 통제 불가능한 것인지 등의 분별도 필요한 단계다. “그 목표와 관련해서 지금 어느 단계에 와 있나요?”, “그것을 이루는데 디딤돌이 되는 것과 장애물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현재를 1이라 하고 목표 달성을 10이라고 한다면 지금 상태는 몇 점인가요?”, “그것을 하기 위해 당신이 가진 자원은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을 사용해 현실에 대한 인식을 점검하고 상황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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