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tal2804 토론회 '잔잔한 감동'
dental2804는 11월 26~27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90여명의 기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덴탈2804 전국모임 & 별토링대회(사진)’를 개최했다.
1박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기공소장과 기사, 협회 임원,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치과기공계 현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과 생각을 자유롭게 토론했다.
첫날 새벽 3시까지 이어진 심야토론에서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토로하는 학생과 새벽까지 일하면서 최소한의 복지도 주장하지 못하는 젊의 기사의 울분, 낮은 수가와 덤핑 기공소에 맞서서 싸우기에 버거운 소장의 탄식 등이 이어지며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일요일 아침부터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대형 자본의 유입과 디지털 시대의 기공사로서 준비해야 될 점과 △4대 보험을 비롯한 퇴직금 등 복지 및 처우개선에 대한 문제 △일부 악덕업체의 덤핑 및 낮은 기공수가에 대한 해결 방안 △협회회원으로써 회무에 대한 인지 및 소통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세 시간 넘게 쉬지 않고 토론했다.
신창재 청우치과기공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더 많은 토론회로 이어져 치과기공사 모두가 생각을 공유하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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