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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편집자문위원 7인 새해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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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편집자문위원 7인 새해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윤미용기자
  • 승인 2013.01.0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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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균(최대균치과) 원장
모두 하나되는 상생과 화합의 해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치과계와 더불어 보건의료계 전체가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하는 화합의 원년을 이루길 바랍니다. 또한 치과인 모두가 하나 돼 현명하고 과감한 도전과 함께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치과계의 발전을 선도하는 해가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한해를 시작할 때 꿈과 도전하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면 언젠가는 마음먹고 뜻한대로 성취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를 뒤돌아보면 다사다난했지만 그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지고, 미처 처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의 올해 경제전망을 들어보면 그리 밝지 않습니다. 다년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여러 가지 난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는 점차적으로 회복하리라 봅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경제도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해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실적의 개선이 진척되고 있어 경제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새해에는 전 치과계 종사자에게 보다 유익하고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회원 간의 소통 확대를 비롯해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과 마음이 더욱 성숙될 수 있도록 ‘덴탈아리랑’이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3년은 계사년(癸巳年) 흑사의 해입니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상징하는 동물인 뱀은 풍요와 다산을 의미한답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함께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치과계 모든 여러분들의 힘찬 전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승종(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
행복을 주는 치과의사 되기를

 

계사(癸巳)년 뱀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뱀은 성경에 인류를 죄악으로 유혹한 사악한 동물로 표현되지만 사실은 성격이 평화스럽고 여유자적하며 우아하다고 합니다. 새 대통령과 함께 하는 새해에는 우리 치과계에 평화롭고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특히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치과의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는 늘 학생들에게 치과의사의 일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아주 작은 일들이 우리를 찾아오는 환자들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과 반대로 우리가 소홀히 하는 사소한 문제들이 환자들을 불행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나를 크게 생각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작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우리를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행복을 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치과의사만큼 자신의 일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직업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우선 우리는 진료 일선에서 거의 일대일로 환자와 마주 합니다. 어쩌다 보면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나에게는 일상적인 환자였던 그 분이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인생의 경험과 소설과 같이 수많은 사연을 가진 한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게 됩니다.
우리에게 오는 그 많은 사람들이 실은 단순한 endo 환자, filling 환자가 아니라 하나하나의 인격을 가진 인간이고 그렇게 소중한 인간들을 우리가 도와주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환자들의 입장에서 불편과 고통을 함께 공감해주고 행복을 주는 치과의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박준봉 치전원장
소임 다해 풍요로운 미래 다함께 열자

 

새해입니다.
지난해 열심히 사셨습니다. 변화시대에 몸과 마음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남들은 우리들을 색안경 끼고 이해하기도 했었고 해명하는데 무거운 마음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우리들의 의료 환경은 쉽지 않게 변하였습니다. 의료관계 법령과 제도 등의 정책 환경, 의료시장 개방과 시장 내 경쟁 격화로 표현되는 경쟁 환경,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과 신재료 소개로 설명되는 기술 환경, 의료지식과 정보 확산 그리고 의료대상의 고령화인 사회 환경 등의 변화가 우리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발현되었으니 원인분석과 치료를 연구해야 합니다. 치과 의료는 야구의 ‘Hit and Run’ 즉, 일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번 시작하면 평생 환자와 함께 달리는 장거리 경주라고 생각합니다. 고귀하게 얻게 된 달란트로 환자와 함께 삽니다. 늘 반갑고 즐겁게 진료합니다. 주위 환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생깁니다. 새해에는 모두들 함께 밝고 보람차고 스스로 즐거운 나날들로 달력을 채웁시다.
미래를 향한 치의학 교육계에도 새로운 환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양질의 의료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선과 교육평가 기준의 재정립입니다. 교육기관에 대한 사회의 평가는 치과계의 새로운 미래상을 추측하게 합니다.
이제 치과계는 상부상조하는 의료전통을 계승하고 양질의 의료혜택을 국민에게 제공하는 사회적 소임을 바탕으로 변화를 받아들이면 우리들의 미래는 아름답고 풍요롭다고 확신합니다.
밝은 새해 새 소망으로 안으로는 가족과 함께, 밖으로는 국민들과 함께 새 시대를 만들어 갑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  홍삼표 교수
세상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으로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2년 지난 한 해 우리 치과계는 대내외적으로 무척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 한파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그 여파로 우리나라 경제도 무척 힘들어졌습니다.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치과계에도 어김없이 한파가 몰아쳐 우울한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치과 운영에 위법과 편법을 동원하여 경영하는 곳들이 나타나 시끄럽고 혼란스러웠으며, 치과의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던 한 해였기도 했습니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고,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오듯이 우리 치과계도 2013년 새해에는 지면에 밝은 소식들이 많이 올라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럴려면 우리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요 교육이념은 홍익인간입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사상을 다시 되새겨봐야 할 때입니다.
이웃을 사회를 나라를 세상을 이롭게 하는 마음이 바탕이 될 때 우리는 밝고 찬란한 세상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만을 이롭게 하고 이웃에게 해가 되는 행위는 나와 남을 모두 공멸로 이끄는 길입니다.
2013년 새해 아침에 다시 한 번 우리 모두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 되도록 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임순호(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기회로

 

새해를 맞이하여 치과계 가족 여러분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우리 치과계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70세 이상 노인완전틀니 급여 전환이라는 변화를 맞이하였고, 1인 1개소 의료법 시행에 따라 개원 질서를 건전하게 견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예년보다 법·제도적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운 한 해를 보낸 것은 그만큼 개원가의 불황과 생존 경쟁을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새해에도 치과계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특히 보철학회는 올해 춘계학술대회를 4월 12~14일 아름다운 제주에서 한·중·일 공동학술대회를 겸해 국제학술대회로 열게 됩니다. 아시아에서 한국 보철학의 위상을 세우고, 우리 치과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축제로 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7월에 시행이 예고된 75세 이상 노인의 부분틀니 보험급여화를 앞두고, 완전틀니의 논의 경험을 거울삼아 치과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치과계는 치과전문의제도 개선과 새 정권 출범 이후의 의료환경 변화 대응 등 대내외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적지 않은 고민을 갖고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치과계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발전을 도모한다면 앞으로의 변화는 위기가 아니라 또 다른 기회가 되어 치과계에 유익한 변화를 이끌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새해에는 치과계 구성원들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치과계를 위해 한 걸음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 나갑시다.

 

 

현재만(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회장
과거경험 거울 삼아 해결책 찾아야

 

꿈과 희망을 생각하는 새해의 시작입니다. 누구나 새해를 맞으면서 지난해보다는 좀 더 나은 한해가 되기를 기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지내다보면 내가 속해 있는 한국사회나 치과계의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됩니다.
새해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경기는 더 나빠진다고 하니, 저수가와 과잉경쟁으로 고통 받는 개원환경 역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대선에서 의료민영화를 찬성해 온 새 정부가 유사영리병원 형태의 네트워크치과에 반전의 기회라도 주게 되면 상황은 더욱 나빠지게 될 것입니다.
치협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적어도 반값 임플란트 같은 얘기는 다시 나오지 않도록 정부를 설득해야 할 시점입니다.
결국 2013년에도 치과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 역시 ‘개원가 생존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치과전문의제도 또한 2014년도를 앞두고 절박한 심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현실적인 이해관계만을 쫓기보다는 최선이 아니라도 차선의 대타협을 도출해 내야 합니다.
올해는 치과계 내부적으로 과거의 경험들을 거울삼아 해결책들을 원만히 찾아 가는 시기여야 할 것입니다.
간디의 말씀이었던가요? 탐욕스러운 사람에게 세상은 늘 궁핍하고 자족하는 사람에게는 세상은 풍요로운 곳이라고···.
어려울 때 일수록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주어진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동네 주치의’가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현실이 어려울수록 이러한 꿈은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요?

 

 

한성희(한성희치과) 원장
중지 모아 장기적 발전대책 마련해야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2012년 임진년이 지나고 대망의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2년 후반기에는 대선으로 국론이 분열되었지만 슬기로운 우리 국민들은 잘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모두 힘을 합쳐 정진하리라 믿습니다.
밖으로는 유럽과 미국의 금융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도 10% 이상의 경제성장을 20년 이상 하였지만 지금은 경제에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메시지들이 보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바깥의 사정과 더불어 남북으로 쪼개져 있는 현실 속에 북한의 도발이 가능하리라는 미국의 북한 전문가의 보도는 가슴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가능성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현대 사회에 들어 돋보이고 있는 우리 국민의 뛰어난 내공으로 화합의 장으로 가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국민 모두 노력하고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우리 치과계의 앞날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지하고 있듯이 치과계의 상황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치과인의 대표기관인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는 치과계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중지를 모아 즉흥적이고 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장기적이고 앞으로의 치과계가 발전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를 잘 홍보하여 치과계의 하나 된 의견으로 만들고 이의 실천을 위하여 범치과계가 단결하여 앞날의 발전을 기약하여야 할 2013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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