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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동계 특별강연회 180여 명 참석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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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동계 특별강연회 180여 명 참석 큰 관심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12.0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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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서 접하는 골이식 문제 ‘완벽 해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협회(이사장 한종현, 이하 KAOMI) 우수위원제도위원회(위원장 허성주)가 ‘2012년 동계특별강연회 및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를 지난 2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지하1층에서 개최했다.

18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최신 골이식, 성공 공식!’을 주제로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서는 골이식과 관련한 저명한 연자들을 초청해 보다 심도 있는 체계적인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 초청된 8명의 연자들은 GBR과 관련한 기초적인 원리와 테크닉, 케이스 선택 문제, 골이식재와 멤브레인 등 재료 선택의 문제, 그리고 GBR의 장기간 결과까지 확실하게 짚어주었다.

KAOMI 측은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골이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며 “골이식과 관련해 임상에서 접하는 매우 다양한 문제를 확실히 풀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GBR 기초부터 잡는다

첫 시간에서는 정의원(연세치대 치주학교실) 교수가 ‘GBR 기초부터 다시 생각한다’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성공적인 GBR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사항이 지켜져야 한다”며 “기본 원칙에 입각해 재료를 선택하고 수술기법을 익힌다면 예지성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밝힌 GBR 시행 시 기본적인 사항은 △차폐막 이용 시 일정기간 막의 구강 내 노출 없이 매입해야 원하는 골질 및 골양을 얻을 수 있어 늘어난 부피를 피개할 수 있는 충분한 연조직 확보 및 부족한 경우 충분히 신장시켜 일차 유합이 일어나도록 해야 함 △차폐막은 흡수성과 비흡수성으로 분류돼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따져 용도에 따라 선택 △자가골은 면역반응 없이 우수한 골 재생 능력을 보여주나 채취량에 한계가 있고, 2차적 수술부위 발생, 치유 후 부피 감소가 심해 예측에 어려움 등이다.

특히 정 교수는 위에 언급한 자가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SBA 술식 및 변형된 SBA 술식 증례를 통한 적용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티타늄 메쉬 가이드라인 제시

이어 김남윤(김남윤치과) 원장은 ‘GBR-성공의 비밀’에 대해, 이대희(이대희 송명구서울치과) 원장은 ‘ICB Cortical Chip & Block Bone의 활용’에 대해 짚어주었다.

김 원장은 “GBR 시 티타늄 메쉬를 이용하는 테크닉이 임상에서 보다 손쉽게 응용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가 밝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티타늄 메쉬 사용 시 △필요한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덮을 것 △인접한 자연치나 판막에서 1m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며, 0.5mm 이상 높이의 Spacer를 사용 △Fixing screw나 Cover screw로 잘 고정이 되어야 함 △임플란트는 가급적 Submerge 시키는 것이 좋음 △판막표면에 가해지는 장력을 감소하고 창상보호를 위해 PRF, CTG, Colla-tape, Resorbable collagen membrane 등으로 티타늄 메쉬 위를 덮고 봉합 △봉합은 최소한 Bilayered suture를 해야 함 △환자 소환은 3주간 매주, 그 이후 1달에 한번 정도 해 노출유무 파악 등이다.

이어 엄인웅(서울인치과) 원장이 ‘자가치아뼈이식재의 골재생 능력에 관한 임상연구’에 대해,  이명호(명인치과) 원장은 ‘Membrane을 사용하지 않는 성공적인 뼈이식’을, 김선종(이대 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골이식재의 선택과 합병증의 해결’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자가골이식의 적응증은 수여부의 골형성능에 따라, 골재생의 양이나 정도에 따라 반드시 첨가해 주어야 하는 경우에 필요할 수 있다”며 “수여부의 골질이나 골양이 적은 경우 자가골의 첨가가 골유도, 골전도능을 통해 골이식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골재생 능력과 이에 따른 골이식재의 선택 및 합병증 예방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또한 정종철(샘모아치과) 원장은 ‘Management of fenestration defects’에 대해 , 함병도(카이노스치과) 원장은 ‘GBR의 장기간의 관찰’에 대해 짚어 주었다.

지난 2012년 하계특별강연회 및 고시를 통해 우수회원 총 인원 514명을 배출한 KAOMI는 이번 동계특별강연회 및 고시에서도 5명의 회원이 응시했다. 우수회원 자격 취득자는 내년 3월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특별 인터뷰]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협회 한종현 이사장

“나날이 발전하는 KAOMI 보여줄 것”

“앞으로도 회원들의 요구에 맞는 연자와 연제를 선택해 KAOMI 특별강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협회(이사장 한종현 이하 KAOMI)는 이번 동계특강에서 골이식에 대한 임상 해법을 제시해 개원의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KAOMI는 앞으로도 회원들이 원하는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동계특강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종현 이사장은 “협회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해 회원들이 원하는 연제를 잡아 그에 맞는 전문가를 섭외해 동계특강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동계특강도 회원들을 만족시켰다고 자평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인준과 관련해서도 앞으로도 일관성 있게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이사장은 “학회 정통성과 학술대회를 보더라도 그 어느 학회 보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회원의 열망과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치협 분과학회 인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 9~10일 진행되는 춘계학술대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 가톨릭대에서 진행되는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학술대회 강연 패턴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참가자와 연자가 함께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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