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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아산병원, 임플란트 종합학술대회 성공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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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아산병원, 임플란트 종합학술대회 성공리 마쳐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12.0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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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위한 힐링캠프 ‘성황’

임플란트 치료의 실패나 분쟁으로 발생하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에 임상의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아산병원 치과(과장 김종진)와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박재억)가 지난 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한 임플란트 종합학술대회 ‘임플란트 때문에 고민하는 치과의사를 위한 Healing Camp’가 약 400여 명에 이르는 치과의사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어려운 임플란트 진료 현실을 헤쳐 나가는 튼튼하고 강한치과 만들기’를 부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패한 임플란트 케이스의 해결 노하우와 임플란트 분쟁 대처법, 임플란트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담법 등을 공유하는 강연 등 임플란트 임상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다양한 내용의 강연이 펼쳐졌다.

‘임플란트 관련 분쟁환자의 관리와 대처’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실패한 임플란트 환자 해결 노하우’를 치유기간 중, 이차수술 직후 등의 수술적 관점에서의 실패요인을 다뤄 관심을 모았다. 또 이진한(원광대 대전치과병원) 교수는 ‘임플란트의 다양한 수복방법’을 보철적 관점에서 살펴보며 임플란트 나사풀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과 임플란트 토크조절기 사용방법 등을 전달했다.

이어 이강운(대한치과의사협회) 법제이사는 ‘임플란트 관련 분쟁의 현황과 효과적인 대처법’을 주제로 최근 몇 년간 나온 판례를 다루고, 소비자원이나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시간 및 경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관들을 소개했다.

‘효과적인 임플란트 관련 상담 및 치료’를 다룬 세션에서는 윤석채(해모수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상담 및 만족 극대화를 위한 저비용의 환자 관리 비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안정적으로 임플란트 환자 수를 유지하고, 환자와 신뢰를 두텁게 형성하는 방법과 환자가 처음 내원해 정기적인 관리를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아울러 각각 치주과와 보철과를 전공한 한승민(가야치과병원)·김태형(김앤이치과) 원장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임플란트 치료계획 고민하기’를 주제로 임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궁금증을 가정해 서로 질의응답 하는 방식을 도입,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임플란트 치료계획을 토론해 열기를 더했다.

해외 초청연자의 강연 역시 호평이 쏟아졌다. Carlos E. Nemcovsky(Tel-Aviv Univ.)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서의 치조골 증강술과 상악임플란트 보철물의 심미적 원칙 등을 국내 임상가들에게 들려줘 호응을 얻었다.

주최 측은 “Carlos E. Nemco-vsky 교수는 임플란트 임상경험이 풍부한 해외 석학으로, 기존 임상데이터를 비교하며 오류들을 바로잡고, 실제 임상을 통해 얻은 결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면서 “강연 테크닉까지 탁월해 최근 몇 년간 방한한 연자 중 가장 알차고,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재억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임플란트 진료현실을 헤쳐 나가는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면서 “임플란트 관련 분쟁환자의 관리와 대처법, 효과적인 임플란트 상담 및 치료법을 연제로 한 강연들이 많은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만나는 어려움과 고민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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