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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부산서 추계학술대회 … 14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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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부산서 추계학술대회 … 1400여 명 참석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11.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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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보철 위한 접근 안목 넓혔다
11월 24~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 이하 보철학회)가 지난달 24~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제80차 학술대회’에 총 1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최선의 치료결과를 위한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시대에도 변치않는 근거중심의 치료를 위한 지식을 강조하고, 보철적 접근 외에 보존, 치주 등 다양한 입장에서의 접근법을 살펴봤다.

김선재 학술이사는 “보철적 관점 외의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핵심 포인트”라며 “여러 접근법을 고려하면 치료계획이 수월해지고, 환자 치료가 편안해진다. 최선의 보철을 위해 모든 과정을 정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강연의 깊이와 다양한 형식, 청중과의 소통 등 모든 면에서 심혈을 기울인 준비로 학회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학술대회 준비 과정에서 각 세션별로 연자들의 사전 모임을 열고, 학회의 기획의도를 공유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치며 높은 완성도의 강연을 펼칠 수 있었다는 평.

또한 해외연자 특강과 Young Prosthodontist Forum, Expert Forum, Open Discussion 등 세대와 지역, 경험을 넘나드는 다양한 형식을 마련해 더욱 풍성한 학술대회를 꾸몄다.

한중석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젊은 연자들을 위한 Young Prosthodontist Forum을 마련하는 등 젊은 연자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 것이 특징”면서 “젊은 세대들 가운데 세계적 연자로 성장 가능한 숨은 보배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아울러 청중이 부담없이 강연 내용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문자’ 접수를 통한 Q/A 시스템을 가동하고, 강연 후에는 토론 시간을 배치해 서로의 견해를 나눌 수 있도록 한 세심한 구성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추계대회 해외연자로는 최근까지 UCLA치대에 몸을 담았던 박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안정성 검사의 임상적용’을 발표했으며, JPD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희재 원장이 논문작성법 및 읽는 법을 비롯해 임플란트 오버덴처 컴플리케이션을 다룬 임상강연을 펼쳤다.

또한 QDT나 여러 논문을 통해 우수한 심미치료 증례를 보고한 바 있는 치과기공사 Yuji Tsuzuki 선생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년마다 각 지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보철학회는 개최지의 임상가를 초청하는 ‘Expert Forum’을 새롭게 시도하기도 했다. 이 세션에는 부산‧경남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우중혁(위드치과) 원장과 엄승일(월드치과)‧도한웅(울산 미서울치과) 원장 등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전국 110여 명의 전공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교모임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교육 지도의 모임도 80여 명의 역대 최다 참여 호응 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제6회 우수보철의사 입학식이 열렸다. 앞으로 6개월 간 이어지는 우수보철의사 과정에는 36명의 임상가가 지원했다.

 

“내년 3월 학회 60주년 준비 박차”
[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한중석 회장 등 임원진

한중석 회장은 “내년 학회 60주년을 맞이해 권긍록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면서 “제7차 한‧중‧일 보철학회를 겸해 3개 국의 임상가가 한데 어우러진 장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60주년 행사 조직위원장을 맡은 권긍록 차기회장은 “학회 6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1959년 학회 창립 후 60년을 맞이하며 지난 발자취를 되새기는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해외연자 2명의 초청강연을 비롯해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학술강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이미 완성한 단계”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보철학회는 이 날 학술대회에서 내년 60주년 기념 마스코트 이름을 공모하는 등 재미있는 이벤트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보철학회는 학술대회장에서 내년 60주년 기념 마스코트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 등을 펼쳤다.
보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보철적 접근 외에 보존, 치주 등 다양한 입장에서의 치료접근법을 살펴봤다. 사진은 신수정(연세강남세브란스병원 보철과) 교수가 Q&A 시간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한중석 회장이 루페 판매업체를 방문해 루페 착용을 시연하고 있다. 한 회장은 전시장을 돌며 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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