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바텍코리아(대표이사 고영탁)의 후원으로 지난 13일 한마음의집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한마음의집은 대전 서구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생활시설로,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과 입소 장애인의 장애 특성 등으로 인해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스마일재단은 기관 입소 장애인 50명 및 직원들을 대상 구강관리 교육과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양치법 및 스케일링의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기관 입소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의 치과치료를 진행했으며,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임원진을 비롯,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 자원봉사자 총 12명과 이동진료를 후원한 바텍코리아 임직원 및 직원 가족 25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한마음의집 관계자는 “기관이 시내와 멀리 떨어져있어 치과에 가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주 장애인들이 익숙하지 않은 장소나 소리 등에 민감해 치과에 방문하더라도 치료받기 쉽지 않다”며 “이번 기회에 모든 장애인들이 검진과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건일 이사장은 “치과치료의 기회가 부족하며 치료를 어려워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함께 해주신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덕분에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치과의료 서비스를 나눠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동치과진료에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내달 중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36단체에 구강위생용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