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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비대위 발족… 사실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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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협 비대위 발족… 사실규명 촉구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1.12.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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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3세대 주도로 집행부 압박

▲ 치재협 비대위가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규명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이종원 위원, 안제모 위원장, 최정수 간사
치과기재업계에 ‘사실규명 및 치과산업의 미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11월 9일 라마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태훈 대한치과기재협회장의 사실관계 확인 및 공개사과와 10대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불법제품 수입·유통에 대한 (주)한진덴탈의 사건전말 공개 및 공개사과와 △수입금지 품목인 T100이 어떻게 EDI를 통해 통관됐는지에 대한 치재협 집행부의 사실 확인 및 발표 △협회 감사의 특별감사 즉시 이행 및 감사내용 공개 △1, 2항 미 이행시 임시총회 개최 등 4개항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회원사들에게 비대위의 취지를 설명하고, 517개 전체 회원사 중 1/3 이상인 173개 회원사 대표의 서명을 받아 임시총회 소집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제모 비대위원장은 “지난 8월부터 야기된 베릴륨 불법유통 사건으로 치과업계의 분위기가 뒤숭숭한데, 현재까지도 각종 언론지상에 치과업계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현 치재협 집행부는 어떠한 반박보도도 내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이태훈 회장은 협회의 수장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여 협회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회원사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한치과기재협회는 최근 ‘10대 집행부 일동’ 명의로 회원사에 보낸 서한에서 “회원사 민의로 선출된 회장과 집행부를 다른 일부 회원사들이 주동해 자칭 비대위를 구성하고 임시총회를 거론하는 것은 총회 때 의결권을 행사한 500여 회원사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집행부는 감사단의 감사요구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협조할 자세가 되어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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