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9:55 (화)
이식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 성황리에
상태바
이식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 성황리에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3.08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플란트 임상·디지털 세션 높은 집중도로 ‘열기’

주제가 좋았고, 연자들도 탄탄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 이하 이식학회)가 지난 4일 고려대 유광사홀에서 개최한 ‘2018 춘계학술대회’(대회장 류재준)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임플란트 임상과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패러랠 세션으로 펼쳐진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이 강연도 듣고 싶고, 저 강연도 듣고 싶다’는 참가자들의 행복한 비명이 이어질 만큼 내실 있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었다. 

이식학회는 ‘New Technique and Innovations in Implant Dentistry’를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대주제로 삼아, 6개의 소주제를 세션으로 나눠 그에 대한 깊이 있는 임상지견을 나누는 장을 꾸몄다. 

유광사홀에서는 Atrophic Mandible, Sinus 등의 어드밴스 임플란트 술식의 극복법을 다룬 강연이, 320호 강의실에서는 임플란트 임상의 미래를 살펴보는 디지털 세션이 각각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국내 연자로만 프로그램을 구성, 한국 임상치의학의 높은 수준을 확인하면서도 국내 임상가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장이 됐다. 

김영균 회장은 “한국의 임플란트 학문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면서 최근 국내 연자의 강연에 호응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내 연자들 가운데서도 개원의 위주로 연자를 구성해 개원의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더 많이 담으려고 했다”고 프로그램의 특징을 설명했다. 

유광사홀에서의 3개 세션에서는 △Atrophic Mandible을 극복하는 세 가지 전략 △Sinus 극복하는 두 가지 전략 △Sinus ENT 특강이 진행됐으며, 320호 ‘디지털’ 강연장에서는 △Oral Scanner의 모든 것, 개발부터 응용까지 △Digital Implantology △임플란트에 교정을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장근영 학술이사는 “하루 종일 강의를 들었을 때 일관된 흐름으로 기억에 남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구성”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식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Pre-Congress Oral Presentation’을 처음 도입해 일선 회원들의 참여의 폭을 넓혔다.

개원의 및 전공의들이 자유롭게 임상팁과 연구를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진 구연발표에는 14명이 지원해 최종 4개 연제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Bone Destiny 예측’을 발표한 김우주(수원 고운이치과) 원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등록자들이 시종일관 높은 집중력으로 몰입한 이번 학술대회에 이식학회 임원진도 긍정적은 평가를 내놨다.

김용호 학술위원장은 “이식학회의 역사와 전통에 어긋나지 않는 학술대회를 이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류재준 학술대회장은 “불혹의 역사를 가진 학회로서 무거운 책임감 속에 회원들에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이번 학술대회를 평가했다.

김영균 회장은 “앞으로도 외연, 겉치레보다는 임상가들에게 얼마나 유익한가를 기준으로,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