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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플란트 시장 최근 5년간 연평균 12.9%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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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플란트 시장 최근 5년간 연평균 12.9%증가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01.1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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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IDI,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통계 보고서 발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국내 치과용임플란트 시장이 약 12.9% 증가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KHIDI)이 지난 3일 발표한 치과용임플란트 시장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치과용임플란트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6년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약 5587억 원이며, 국내 임플란트 생산액과 해외수출액은 각각 연평균 16.8%와 17.0%로 나타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의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국내 임플란트는 99개국으로 수출, 9개국에서 수입하고 있었으며, 주요수출국은 중국 30.3%(약 601억 원), 이란 8.6%(약 170억 원), 러시아 8.3%(16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수입국은 미국이 57.9%(약 124억 원), 스위스 28.1%(약 604억 원), 독일 10.5%(약 226억 원)순이다.

이처럼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국산 96%, 외산 4%로 국산제품이 국내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어 해외 기업의 국내시장 진출은 미비한 상황이다.

또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약 1766억 원으로 연평균 5년간 약 20.2% 증가하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KHIDI는 “사드 이슈에도 2016년 중국 매출이 약 601억 원으로 임플란트 수출액 1위로 확인되면서,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에 사드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진료 건수 역시 확대됐다.

2016년 임플란트 진료 시술 건수는 1368천 건 청구 금액은 6489억 원으로 최근 2년간 각각 연평균 292%, 32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는 지난 2014년부터 건강보험 대상에 포함됐고, 2016년 이후 급여 적용 대상이 75세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8월에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치과용 임플란트의 본인부담율을 50%에서 30%로 인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 및 청구금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보험급여화 대상 확대로 앞으로 임플란트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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