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형선 교수팀, 내원환자 조사 결과
어린이나 청소년, 젊은 층에서 주로 하는 것으로 인식됐던 치열 교정의 환자군이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백형선(연세치대병원 교정과) 교수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연세치대병원에서 치아교정치료를 받은 환자 1965명 가운데 40세 이상이 172명으로 8.8%를 차지했다. 5년 전 6.8%, 10년 전인 2001년에 5.4%와 비교할 때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또 과거 중장년 치아교정이 주로 치아기능 회복 또는 유지를 위한 목적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심미적인 목적으로 교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백형선 교수는 “40~50대는 수명연장 등의 여건으로 임플란트나 틀니보다는 자신의 치아를 잘 보존해서 오래 쓰는 것이 좋기 때문에 치열 교정치료를 적극 고려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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