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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스트림덴탈·케어덴트 코리아, 디지털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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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스트림덴탈·케어덴트 코리아, 디지털 심포지엄
  • 정동훈기자
  • 승인 2017.10.19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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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과 구축 더 이상 고민할 필요 없다”

케어스트림덴탈·케어덴트 코리아, 디지털 심포지엄
캐드캠이 주는 실질적 만족과 이익 경험 공유

케어스트림덴탈과 ㈜케어덴트 코리아가 지난 15일 디지털 심포지엄 ‘캐드캠이 주는 실질적 만족과 이익’ 세미나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캐드캠과 스캐너 등 치과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오고 있는 이상돈(광명뉴욕치과), 맹명호(가온치과병원), 김동환(서울복음치과), 성장원(범어성치과), 한상봉(FM치과) 원장 등 5명의 개원의들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치과 구축 경험담과 임상 꿀팁들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본지는 연자들을 만나 개원가에서 디지털 장비를 어떻게, 왜 활용하고 있는 지를 들어보았다.

이상돈 원장은 현재 케어스트림덴탈의 스캐너 ‘CS3500’과 ‘CS3600’과 밀링머신 ‘CS3000’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상돈 원장

이 원장은 “캐드캠을 사용한 지는 이제 1년 반이 됐다. 치과의사가 된 지 올해로 34년째다. 그동안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았는데 이제 어느 정도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캐드캠을 도입한 계기는 PFM이나 골드 캐스팅 등 블랙 기공을 원내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 풀지르코니아 위주로 진료해 경제성을 추구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빠른 시간에 수복치료를 해주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맹명호 원장도 인레이나 온레이, 임플란트 보철물 진료에 케어스트림덴탈의 캐드캠을 활용하고 있으며, 김동환 원장은 치과에 캐드캠을 도입해 보존과 보철, 교정치료 등에 다양한 진료에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코골이 장치까지 캐드캠으로 제작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김동환 원장은 “캐드캠으로 코골이 장치를 제작한 지 1년 정도가 됐다. 현재 55개 케이스 정도 된다. 치과에 내원한 코골이 환자 중에는 양압기나 기성 구강내장치로 실패했던 환자들이 있다. 모든 환자들이 캐드캠으로 제작한 코골이 장치에 대해 만족하고, 현재도 잘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환 원장

 그가 캐드캠으로 코골이 장치를 제작해 진료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영역이지만 그동안 소외됐던 진료 영역을 다시 눈여겨보자는 이유도 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장비라고 하면 복잡한 시스템과 부담스러운 비용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에 대해 맹 원장은 “평소 아날로그 진료를 해왔다면 당연히 디지털 장비 사용은 낯설 수밖에 없다. 러닝커브가 당연히 필요하고, 숙련된 과정을 거치면 디지털이 아날로그보다 편하면 편했지, 불편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맹명호 원장

 이어 그는 “디지털을 이론으로 공부하기보다는 직접 만져보며 습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디지털 장비는 개원의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같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모든 치과 구성원이 같이 습득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장원 원장

성장원 원장도 캐드캠의 제대로 된 활용을 위해 개원의의 ‘의지’를 먼저 꼽았다.
성 원장은 “디지털은 그동안 익숙하게 사용하던 것에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러닝커브를 짧게 하는 방법은 계속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정이나 보철, 임플란트 등 진료 분야가 콜라보레이션되는 진단치료학적인 부분에서도 디지털을 통한 융합은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성 원장은 “디지털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 셋업이다. CS Model이나 곧 출시될 CS Model+ 등과 같은 디지털 교정 소프트웨어가 나오는 이유도 결국 진단 셋업을 편리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한상봉 원장은 앞으로 교정 영역에서의 디지털화의 속도는 더욱 가파르게 변화하고, 개원가의 교정치료 또한 직접 부착 방식에서 간접 부착 방식(IDBS)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 원장은 “보철보다 교정 영역에서 디지털화의 출발이 늦었으며, 현재 불고 있는 개원가에서의 교정 디지털 바람의 대부분은 투명교정장치다. 그러나 앞으로 IDBS이나 로봇이 접는 와이어,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와이어 등 교정 영역에서의 디지털화는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원장

한 원장은 케어덴트 코리아, 경희치대와 함께 산학협력으로 가이드 브라켓 정부지원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가이드 브라켓의 원형제품을 심포지엄 당일 받기도 했다.

그는 “가이드 브라켓은 기존 IDBS 방식보다 오차율이 적고, 경제성도 뛰어난 제품”이라며 “임상가들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수정하고, 식약처 허가가 나면 내년 초에는 가이드 브라켓을 시중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명의 연자들은 모두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앞으로 개원가의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변화는 현재보다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돈 원장은 “임플란트 보험 시대에서 디지털 장비의 구축은 더 이상 고민할 것이 아니다. 환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려면 치과는 변화해야 한다. 특히 경험에 의하면 디지털은 치과 경영에 도움을 줬으며, 진료의 퀄리티도 더욱 높아졌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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