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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이상복 캠프 "성폭력 예방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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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이상복 캠프 "성폭력 예방 위해 노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7.02.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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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회무 반영 의지 밝혀 … 공론화 및 피해자 보호조치 '찬성' 입장

제37대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현구 예비후보와 이상복 예비후보(가나다순)가 최근 사회적인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서울지부 회무에서도 성폭력 사건의 예방 및 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성폭력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치과언론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여성 치과의사 및 치과계 여성 종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현실에서, 각 단체 대표자들의 성폭력 문제 인식도와 정책이 리더로서의 중요한 요건으로 보고,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예비후보에 이어 지난달 24일 서울지부 예비후보들에게도 질의서를 발송한 바 있다.

먼저 지난달 26일 답변서를 보내온 강현구 예비후보 캠프는 “1차적으로는 치과의사 회원이 가해자가 되는 성폭력 사건의 예방을 위해 대회원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나아가 치과계 전체 구성원이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하고, 계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성폭력 사건을 공론화하며 해결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강 예비후보 캠프는 “그간 간간히 발생해 온 성폭력 사건이 당사자간 문제로 치부되던 처리방식은 계속적인 성폭력 사건 발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우리 캠프에서는 유사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피해자 동의를 전제로 사건을 공론화하는 방안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상복 예비후보 캠프는 캠프 측의 내부 사정에 따라 질의서 전달이 늦어져 지난 2일 정오경 회신을 보내왔다.

이상복 캠프는 성폭력 문제 관련 정책방향과 관련해 “서치의 회무와 정책 수립에서 성폭력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예방 홍보 및 교육에 힘쓸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특별위원회 구성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론화에 대해서도 “피해자의 동의와 인권 존중을 전제로 성폭력 문제의 공론화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공론화는 차후 성폭력 사건을 재발하는 데 예방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두 예비후보 캠프는 비대위의 보이콧 대응에 관해서도 비대위의 입장에 공감 및 응원을 표시하며, 피해자 보호원칙에 입각해 비대위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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