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동기
내원하는 턱관절질환 환자에게 ‘근육이완제, 소염진통제, 소화제’의 3종 세트를 처방하며 소극적으로 진료하는 내 모습이 어쩌면 환자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적극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와 치과의사가 모두 만족하는 턱관절질환 진료를 해보고자 연수회에 참여했다.

■추천이유
TMD의 기초부터 임상(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플린트, 턱관절 세정술 등), 보험청구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 강의를 통해 여러 연자들의 진료방식, 임상 노하우 등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의에 대한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개원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턱관절세정술 시연도 도움이 됐다.

■인상 깊었던 점
‘정훈 턱관절연구소’ 임상참관을 통해 환자 매니지먼트, 스플린트, 물리치료, 환자와 의사 그리고 진료실 스탭들의 유기적 관계 속에 물 흐르듯 진행되는 진료동선에서 묻어나는 다년간의 진료철학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2월 말에 홋카이도치과대학 턱관절크리닉 연수회가 있었는데 홋카이도대학 턱관절크리닉 포럼참관 및 교육, 치과병원 진료실 탐방 등을 통한 진료분야 교류 모습도 좋았다.

■아쉬웠던 점
제한된 시간에 많은 것을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연자가 강의를 진행하다 보니 연자가 바뀌는 중간중간마다 집중력과 강의 몰입에 방해를 받는 느낌이 조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