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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이근용(울산 참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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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이근용(울산 참치과) 원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4.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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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의치와 가철성 국소의치 한 번에 담았다”

“무치악 및 부분무치악 환자를 치료하면서 늘 곁에 두고 참고할 수 있는 책이 됐으면 합니다”

이근용(울산 참치과) 원장은 최근 출간한 저서 『가철성 보철의 개념과 임상지침』에서 가철성 보철학에 관련된 선학들의 이론과 본인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총의치와 가철성 국소의치 분야를 포괄한 가철성보철임상 전체를 임상과정별로 정리했다.

이 원장은 “‘Clinical Concepts and Guidelines’이라는 제목에 맞게 각각 임상과정의 목적과 이론적 토대를 밝히고 그 목적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어떤 임상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등의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냈다”면서 “각 임상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이 책을 출간하게 된 배경에는 그동안 정리해온 임상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하는 뜻이 있다.
그는 “병원을 새롭게 이전하면서 그동안의 임상을 재정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던 중 이왕이면 다른 의사들과 내용을 공유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덴트포토에 연재 글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개원의들의 호응이 좋아서 연재 글을 다시 정리하고 임상사진을 보강해 책을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저서 『가철성 보철의 개념과 임상지침』은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론, 개원가의 임상현실에 적합한 매력을 갖고 있다.

이 원장은 “책에 소개된 모든 증례는 특별히 만든 증례가 아닌 바쁜 일상에서의 임상과정 기록”이라며 “기존의 가철성보철관련 서적은 이론적으로 혹은 테크닉에 많이 치우친 데 반해 이 책에서는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론을 서술하고자 했고 각 술기의 바탕이 되는 이론을 설명함으로써 술식의 의미를 알고 행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책 한 권에 총의치와 가철성 국소의치의 임상을 함께 다룬 것도 인상적이다.
이 원장은 “두 보철분야는 같은 듯 다른 임상 내용을 갖고 있는데 한 번에 같이 통합적으로 차이점을 다루는 게 이해하는 데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철성 국소의치의 경우 환자가 편히 사용하기 위해서 각각의 Components에 요구되는 특징과 설계 시의 주안점을 정리해 각 임상상황에서 스스로 생각해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원장은 “의치 치료라는 게 적응력이 떨어지는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치료과정도 어렵고 환자의 적응과정도 힘겨운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런 점은 치과의사로서 함께 노력하며 개선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끝으로 우리나라 치과 임상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바쁜 개원의의 실정으로 외국 서적에 의존하는 현실에 아쉬움을 표하며 지속해서 임상 지침을 집필할 계획을 전했다.

그는 “임플란트 치과학의 개념과 임상지침에 관한 책과 하나의 Crown Restoration을 만들기까지 근관치료와 치주치료 그리고 보철치료에 대한 핵심을 상세히 정리한 책을 집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탈아리랑이 추천하는 신간 『가철성 보철의 개념과 임상지침』

가철성 보철 임상 과정별 총망라

도서출판 웰이 출판한 신간도서 『가철성 보철의 개념과 임상지침』은 이근용 원장이 임상경험을 토대로 가철성 보철임상 전체를 임상과정별로 총망라해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가철성 보철 환자의 Management △가철성 의치 환자의 진단과정 △Study Model과 Mounting △Tissue Conditioning △가철성 보철치료의 인상채득 △가철성 보철에서의 교합적 고려사항 △악간관계의 기록(Record Base와 Occlusion Rim의 제작) △Wax Denture △Tissue Conditioner를 이용한 Functional Impression △의치의 완성 및 Lab Remounting △Lingualized Occlusion △Immediate Dentures △가철성 국소의치의 설계1(Surveying) △가철성 국소의치의 설계2(의치는 동요한다) △가철성 국소의치의 설계3(의치의 동요와 국소의치의 설계) △가철성 국소의치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합적 고려사항 △Framework Check △의치의 장착 등으로 나눠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 이근용 원장은 책의 서두에서 ‘환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의치가 구강 내에서 어떻게 기능하면 그나마 편안히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외관상 심미적이어야 할 것 △씹을 때 아프지 않아야 할 것 △틀니가 많이 들썩거리지 않아야 할 것 △음식물이 많이 끼거나 저류하지 않아야 할 것 △잘 씹혀야 할 것을 들어 설명했다.

이 원장은 “뛰어난 임상의라도 모든 문제에 대해 완벽한 해답을 내놓을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의사의 입장에서 의치를 보는 게 아니라 환자의 입장에서 의치를 보는 관점의 변화”라고 강조하며 “가철성 보철 임상을 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완벽한 해답이 없다면 고민의 정도는 어디까지 왔는지 하나하나 짚어보며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 한 권의 책에 총의치와 가철성 국소의치의 임상을 함께 다룬 것도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특징이다.

책에서는 두 보철 분야의 같은 듯 다른 임상내용의 차이를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어 종합적으로 비교하며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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