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 총 18개국 141건 진출 … 치과는 3위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3일 ‘2015년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의료기관은 세계 18개국에 총 141건 진출해, 2010년 58건에서 2015년 141건으로 1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형태는 상대적으로 진출 위험성이 적은 프랜차이즈 형태의 의료기관이 가장 많았으며, 단독투자 29건, 합자·합작, 라이센싱이 각각 24건이었다.
특히 진료과목별 진출 순위에서는 피부 및 성형이 54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방이 22건, 치과가 18건으로 나타났다.
치과의 해외진출국은 중국 미국이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5건, 카자흐스탄 1건, 베트남 1건, 기타 국가 1건으로 나타났다.
향후 해외진출 준비 건수는 총 16개국 51건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진출을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진료과목별로는 종합진료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부·성형(22%), 치과 8건(6%)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이 해외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으로 현지 정보 부족과 진출국의 법·제도 규제, 국내법상 규제 및 전문인력 부족 등 꼽았으며, 이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으로 협력을 통한 진출국의 의료구제 해소와 세제 혜택, 해당국의 진출 정보 제공 등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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