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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내달 12~13일 iAO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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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내달 12~13일 iAO 춘계학술대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1.28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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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국제학술대회 첫 개최 ‘이목집중’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가 국내 임플란트 학회 최초로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를 선보인다.

KAOMI는 “다음달 12~13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이석형)를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AOMI는 학술대회명을 iAO(international Academic Meeting of Osseointegration)’로 바꾸고, 미국, 중국, 몽골 등 7개국에서 약 100여 명의 치과의사 참가를 예고하는 등 국제학술대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상 고수 총출동
이번 2016 iAO는 ‘Top Secret(쉿! 이건 비밀이야)’를 대주제로, 임상경험이 상당한 국내 고수들이 대거 출동해 임상의 꿀팁을 들려줄 예정.

먼저 첫 날인 12일 오전에는 홍종락(삼성서울병원) 교수와 주보훈(스타28치과) 원장이 각각 대합치 정출로 인해 임플란트를 위한 치료공간이 부족한 경우, 수술적 접근과 교정적 접근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Cutting Edge- Digital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서는 신준혁(문중치과) 원장이 디지털 인상장치 및 CAD/CAM을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를 소개하고, 염문섭(서울탑치과) 원장이 현재 국내에서 사용가능한 가이드를 이용해 수술한 케이스와 수술법을 시스템별로 비교하며 그간의 경험을 전달한다.

첫 날 오후강연에서는 비교적 임상경험이 적은 치과의사들이 차근차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특강이 진행된다.

실전특강에서는 김희진(연세치대) 교수가 방사선 사진 및 CBCT의 자료로부터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문제를 짚고, 박정철(단국치대) 교수는 ‘Back to the Suture’를 주제로 봉합의 기본과 실전 팁을 동영상 위주의 자료로 전달한다.

‘세상의 모든 골이식재’ 세션은 김진(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교수와 신승윤(경희치대) 교수, 박창주(한양대병원) 교수가 각각 국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을 망라해 재료의 제조특성과 기대효과, 적응증 등을 정리한다.

이어지는 ‘코오퍼레이트 포럼’에서는 현재 임상가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는 내부연결구조를 갖는 임플란트의 선택기준을 알아보는 시간이 펼쳐진다. 포럼에서는 국내 주요 7개 업체 임플란트의 개발자 및 대표연자들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각각의 특장점을 임상가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세계적 대가 강연 동시통역
둘째날에 펼쳐지는 메인세션에서는 린든쿠퍼(시카고 일리노이대학) 교수가 전치부 심미와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 풀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임상지견을 전달한다. KAOMI는 정보전달과 가독성 면에서 우수한 와이드 스크린을 사용할 예정이어서 더욱 생생하게 세계적 대가의 임상 노하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손동석(대구가톨릭병원) 교수와 김남윤(김남윤치과) 원장이 각각 자가혈을 이용한 방법과 비흡수성의 타이타늄 메시를 이용한 방법을 전달한다.

KAOMI 관계자는 “일요일 해외연자 메인세션의 강의는 한국어로 동시통역되며, 중국 참가자 수를 고려해 영어-중국어, 한국어-중국어 동시통역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일 지하 1층 강연장에서는 ‘바로 배워 적용하는 임상비법’ 세션이 마련돼 다양한 상황별 임플란트 식립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강연 및 핸즈온이 진행된다.

또한 KAOMI는 예년 시행해 큰 호평을 얻은 ‘멘토와의 대화’는 한종현 직전회장과 박광범 원장이 멘토로 젊은 회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마케팅 강연 등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아울러 15층 대강당에서는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브랜드 가치, 임플란트 상담, 감염예방, 건강 보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KAOMI의 춘계학술대회 2016 iAO는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 치과위생사 보수교육점수 2점뿐만 아니라 8점의 ADA CE 점수가 부여된다. 
 


[인터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여환호 차기회장 외 임원진


“미국에 AO, 유럽엔 EAO, 아시아는 ‘iAO’!”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가 학술대회명을 iAO(international Academic meeting of Osseointegration)로 이름 짓고, 다음달 12~13일 춘계학술대회를 국내개최 국제학술대회로 연다.

학술대회 이석형 조직위원장은 “미국에 AO가 있고, 유럽에 EAO가 있다면 아시아에는 iAO가 있게 될 것”이라며 한국 임플란트학회 최초로 국제화의 포문을 여는 포부를 밝혔다.

학회 단위에서 최초로 국내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시도함으로써 임상가뿐만 아니라 치과산업계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여환호 차기회장은 “국제학술대회 개최로 한국 임플란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국제학술대회의 노하우가 쌓이면 한국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국내 임플란트는 업체들 중심으로 발전해 온 측면이 있지만 향후 임플란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학회의 학술활동, 학문적인 서포트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KAOMI의 국제학술대회는 학회와 산업이 임플란트 발전의 보폭을 맞추고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재홍 총무이사는 “국제학술대회는 그동안 국내 회원 중심으로 이뤄져온 KAOMI의 운영 및 활동을 해외 치과의사로도 확대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미 회칙개정을 통해 국제회원 가입을 열어놨으며, 중국과 중동지역 치과의사 등 학문적 요구가 높은 나라들의 해외치과의사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엽 학술이사는 “주요 업체들의 국제미팅을 통해 한국 임플란트를 접해본 많은 해외 치과의사들이 특정회사의 임플란트 제품 외에 한국 임상가들이 보편적으로 하는 술식을 궁금해 한다”면서 “이번 iAO는 한국의 임상을 보여주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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