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4:01 (수)
‘Zero Lab Day’ 연자 인터뷰② 최범진 센터장 & 장희성 소장
상태바
‘Zero Lab Day’ 연자 인터뷰② 최범진 센터장 & 장희성 소장
  • 장지원 기자
  • 승인 2015.08.13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핸드메이드에 디지털 더해야 성공”

치과기공 전문월간지 제로가 오는 30일 SETEC 국제회의장에서 창간 5주년 기념 세미나 Zero Lab Day를 연다.

연자로는 최범진(미라클CAD/CAM센터) 센터장과 남관우(비고치과기공소) 소장, 신준혁(부산문중치과) 원장, 장희성(ORA치과기공소) 소장이 나설 예정이다.

“테크니션으로 거듭나는 방향 제시”
[인터뷰] 최범진(미라클CAD/CAM센터) 센터장


최범진(미라클CAD/CAM센터) 센터장은 오는 30일 SETEC에서 열리는 강연에서 ‘취미에서 실전으로-DSLR 사용 노하우’를 주제로 치과에서 DSLR을 활용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조작법 등의 팁을 전수할 계획이다.

최범진 센터장은 “보통 자신의 기록을 남기거나 색상이나 형태를 분석하려 할 때 DSLR을 갖고 있는 치과나 기공소에서 접사로 세팅하고 보철물을 촬영하지만 이 때 기본적인 수식이나 공식은 배우려 하지 않고 답만 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답만을 요구해서 거기에만 맞춰 쓰다 보면 제한적인 영역에 걸리고 만다”고 우려를 나타낸 최 센터장은 “접사에 대한 공부를 별도로 했을 때 더 나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오후에도 더욱 심오한 주제를 들고 수강생들 앞에 선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현재를 맞이해 ‘이제는 하이브리드-CAD/CAM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연한다.

특히 최 센터장은 ‘하이브리드’라는 단어에 대해 “소재의 변화와 기공계의 변화를 동시에 들여다보는 심볼이 됐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소재가 하이브리드화해 상호간의 단점을 상쇄하듯 치과기공사 또한 핸드메이드와 디지털 활용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최 센터장은 “소재의 변화와 기공계의 변화가 묘하게 평행선을 지어 같이 흘러가고 있다”고 돌아보며 “지속적으로 사용될 핫한 하이브리드 소재를 중심적으로 다루고 거기에 덧붙여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는 기공계의 흐름도 짚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센터장은 “우리 치과기공사는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받고 면허를 갖고 있는 전문인”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스스로가 그 위상을 지키기 위해 어떤 방법과 방향을 갖고 자기계발에 노력했는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최 센터장은 “알 것은 알아야 한다.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 할 것은 해야 한다”는 세 마디를 전하며 “그래야만 치과기공사가 진정한 테크니션으로, 글로벌 리더로서 거듭날 수 있으며 이것이 Zero Lab Day에서 내가 말하고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 밝혔다.

“트렌드 선점하는 전문가 안목 전달”
[인터뷰] 장희성(ORA치과기공소) 소장

장희성(ORA치과기공소) 소장은 Zero Lab Day에서 ‘교정용 CAD/CAM과 3D프린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교정용 CAD/CAM과 3D프린터가 발전해온 흐름을 되짚고 현재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장비 및 프로그램의 장단점도 유감없이 펼쳐낼 예정이다.

장희성 소장은 “현재 교정용 CAD/CAM의 발전 과정이 어디까지 왔으며 미래 활용 범위가 얼마나 더 커질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장 소장은 현재 CAD/CAM이 교정 분야에서 활용되는 방식에 대해 짚어줬다.

가장 중요한 활용 방식은 진단 프로그램. 장 소장은 “보철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개념이지만 교정은 그 전후의 분석, 즉 진단과 예측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각 케이스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아를 어떻게 정상적인 포지션으로 움직이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장 소장은 “지금도 새로운 소재를 이용한 투명교정장치가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연관된 다양한 장치들이 개발되고 보급될 것”이라 내다봤다.

장 소장은 디지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디지털이 된다고 새로운 세상이 열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저 변해가는 추세에 있을 뿐이지 갑자기 새로운 것이 나와 새 세상이 열리는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

장 소장은 “디지털은 단지 추가되는 것에 불과하며 둘 중 하나만 쓰라고 강요할 수도 없다”며 “단지 선택의 폭, 활용의 폭이 넓어지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끝으로 디지털 장비와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를 정리했다.

먼저 장 소장은 “스스로 목적의식을 갖고 그에 맞는 장비와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용만 따질 것이 아니라 이것을 활용하려는 이유와 어떻게 활용할지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장 소장은 “기공물을 다루는 전문가가 치과기공사인 만큼 그에 대한 지식정보를 치과기공사가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