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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IADR 참관기➊] “외적 규모와 내실 일치시킨 국제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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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IADR 참관기➊] “외적 규모와 내실 일치시킨 국제무대”
  • 최범진 실장
  • 승인 2015.03.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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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스치과병원 최범진 기공실장 (단국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

 

▲ 최범진 기공실장

IADR(International Association Dental Research)은 미국 버지니아주 알랙산드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치과 연구를 위한 국제적 협회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1만2000명에 가까운 회원을 가진 비영리 단체다.

구강건강 연구를 대표하는 단체로 세계적인 구강 보건에 대한 지식과 연구를 진행하면서, 연구 결과를 통한 국가 간, 회원 간의 상호 교류로 좀 더 수월히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열린 IADR 2015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시에 위치한 Hynes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보스턴은 미국의 오랜 역사를 머금고 있는 역사적인 도시로,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뿐만 아니라 석학들을 배출해내는 하버드 대학이 위치한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으면서 연구 중인 주제로 포스터 세션에 참여하게 돼 지도교수님과 방문하게 됐다. 처음 보스턴이란 곳을 방문해서 본 느낌은 도시의 미관이 너무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오래된 교회와 기념관들은 삭막하게 느낄 수 있는 도시의 미관을 부드럽고 고풍스럽게 융화시켜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날 IADR 행사장인 Hynes Convention Center에 처음 들어갔을 때 미팅룸이나 건물 내부 곳곳이 현대적인 느낌의 세련된 건물이라기보다 조금 고풍스러운 멋을 더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높은 천장과 원형의 계단, 에스컬레이터 등이 직선과 사각형의 딱딱하고 규격화된 느낌이 아닌 곡선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메인 전시실과 강의장도 꽤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 확보돼 있어 답답하지 않고 개방된 느낌도 들었다.

이번 IADR 학회는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되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4일 동안 3개층 30여 개의 강의실과 5개의 대형 전시실 등에서 진행됐는데, 국제행사인 만큼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

무엇보다 각 발표장에서 진행된 450여 개의 Scientific Program과 그에 딸린 3~4개의 관련 Presentation, 각 나라와 그룹별로 나눠진 12개의 Special Event, 70여개 업체와 치과대학이 참여한 전시장, 2300개에 가까운 포스터 전시까지 외적인 규모와 내실을 일치시키기 위한 준비가 철저했음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 IADR2015 전경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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