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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줄 팁 50] 디지털치과 해외의료봉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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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줄 팁 50] 디지털치과 해외의료봉사 (2)
  • 이기봉 소장
  • 승인 2023.12.14 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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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와서 소개를 간단하게 표현했다. 몇 주가 지난 지금도 그 때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사탕도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어린아이들이 눈에 선하다.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질적으로 낮은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는 해외의료봉사활동은 매우 훌륭한 일이 틀림없다.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일반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치과 쪽의 활동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진료봉사인 것 같다.  

치과통증이 심하게 있는 환자의 발치는 극심한 고통에서 바로 해방시켜주는 엄징된 진료인 것 같다. 스켈링은 어떠한가. 

우리가 다녀온 빠야따스에서의 진료활동 통계를 보면 불과 1.5일동안 약 600여명의 환자를 만났었고 그 중에서 120여명은 치과환자였다.

그 120여명의 치과환자 중에서 발치 케이스는 거의 8~90퍼센트였고 스켈링 환자 또한 엄청나게 많았다.

태어나서 한 번도 스켈링을 받아보지 못한 어린이들의 치아표면 상태는 매우 안 좋았다. 버컬면의 치석이 0.5미리정도가 쌓여서 도저히 치아라고 생각하지 못할 지경이었다.  

또한 발치된 채 방치된 구강은 얼마나 많은 지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였다. 이러한 열악한 구강건강은 이들의 삶의 질을 현격하게 낮추고 있었다.

이런 해외봉사에서 우리의 디지털치과술식과 보철제조 기술이 적용될 수는 없을까? 적용할 수 있다면 어떤 영역들이 있을까?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를 현지로 가서 설치할 수 있다면 임시덴쳐라도 손쉽게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차후에 우리의 앞선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이들의 보철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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