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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이기준 교수 세미나 … 열기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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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이기준 교수 세미나 … 열기 속 ‘마무리’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7.1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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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설측교정 시대 열다


설측교정을 한층 쉽게, 치료비용의 부담까지 줄이며 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은 지난 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이기준(교정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선 ‘하루에 배우는 손쉬운 설측 자가결찰 교정- 설측교정의 4대 난제 해결’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는 정원 160명의 등록을 일찌감치 마감하며, 설측교정의 난제 해법에 대한 교정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교수의 이번 강연은 그동안 설측교정의 접근과 치료법이 어렵게만 느껴지고, 고가의 장치 제작으로 고민스러웠던 치과의사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

이 교수는 설측교정의 4대 난제를 △진단 및 셋업 Order의 어려움 △장치 부착 및 배열의 어려움 △고정원 조절의 어려움 △토크조절의 어려움으로 나누고, 각각의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해법을 정리했다.

이 교수는 원샷 디지털 3D Template를 이용한 간편진단법부터, 자가결찰을 위한 CRC적용법, 순측교정보다 쉬운 호선 결찰법, Single Universal Leveling Wire를 이용한 간편 배열, 장치 분실에도 리오더 걱정 없는 Combined SLB 이용법 등을 소개했다.

또 비대칭 고정원 조절법: 상하악 설측 미니스크루의 적용, Total Arch Movement: 설측에서 쉬운 적용법 등을 다뤘으며, 토크조절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Multiple Wire나 Lever Arm없이 Single Wire만으로 토크 조절을 쉽게 하는 방법과 토크가 상실된 경우 Torquer를 이용해 손쉽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공개했다.

특히 이 교수가 공개한 토크조절의 해법은 Lever Arm 없이 Retraction 할 수 있어 임프레션을 떠서 기공소에 보내는 과정을 생략, 기공비를 줄일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을 체어사이드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임상의 효율성을 높인 설측교정의 새 패러다임을 보여줬다.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김영재(고운미소치과 건대점) 원장은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과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의 원리를 깨닫는데 매우 도움이 됐다”면서 “설측교정이 매우 편리해진 치료콘셉트를 확인한 유익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오늘 다룬 내용들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하는 실질적인 것”이라면서 “설측교정뿐만 아니라 순측교정에서도 두루 도움되는 진단법과 전치부, 구치부, 고난이도 케이스 등 다양한 증례를 소개하며 접근법과 문제해결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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