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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수도권지역 과잉공급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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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수도권지역 과잉공급 여전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03.15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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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발표···서울 4595개, 경기도 3281개

서울, 경기지역에 치과병의원이 과잉공급되면서 심한 경쟁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8만1664곳 보건의료기관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의과 병의원 3만86곳(36.8%), 약국 2만801곳(25.5%), 치과 1만5003곳(18.4%), 한의과 1만2317곳(15.1%), 보건기관 3457곳(4.2%)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보건의료기관은 서울, 경기에 각각 25.5%, 20%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치과 병·의원도 마찬가지로 서울 4,595개, 경기도 3,281개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보건의료기관의 수는 166.7개이며, 이 중 인구 10만 명당 병의원은 61.4개, 치과병의원은 30.6개, 한방병의원은 25.1개, 보건기관은 7.1개, 약국 42.5개로 조사되었으며, 서울이 207.6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 지역으로 137.9개로 조사되었다.


진료과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치과병의원의 진료과는 구강안면외과를 포함하여 10개로 전국에 개설된 총 진료과수는 1,489개이고, 이 중 경기지역에 380개의 진료과가 개설되어 전체에서 25.5%를 차지하고있으며, 다음으로 서울은 379개로 25.5%를 차지하여 서울과 경기지역에 50%이상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연 관계자는 “보건의료시설 및 병상등 보건의료자원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제고하기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핵심 기반시설로서 의료자원의 수급 불균형은 보건의료시장 특성상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며 “적정수준의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병상배치계획 등 적정수급 및 관리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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