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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 한도치과 김경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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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 한도치과 김경선 원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2.03.08 18: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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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치과의사 솔선수범으로 치과계 발전 위한 역할 해야”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이제는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활발해진 사회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일과 가정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파워 우먼’ 코너를 통해 가정에 충실하면서도 사회에서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들이 성공하기까지 여성으로서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전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치과의사 간에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동료의식을 가졌으면 한다. 특히 여자치과의사들이 솔선수범해서 치과계 하나의 큰 부분으로 작용해 치과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때로는 여장부처럼 해야 할 일이 주어졌을 때 먼저 나서 솔선수범하고, 때로는 친언니처럼 후배들을 아낌없는 사랑으로 보살펴주는 김경선(한도치과) 원장.

그의 거침없는 리더십 때문일까 지금껏 다른 여자치과의사들이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업적을 가지고 있다.

대의원 할당제 개선 노력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 총무부터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문화복지위원회 이사와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장, 그리고 치협 부회장까지 화려한 업적만큼 김 원장에 대한 주위의 호평도 끊이지 않는 것이 사실.

특히 치협 부회장 임기 내내 여자치과의사들을 위해 대여치와 함께 치협 대의원 할당제 개선을 위한 공청회 개최 및 의안 발의까지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치협 글로벌센터장을 역임 하면서 해외치과의사가 국내에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또 국내 치과의사가 해외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개개인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면서 “서여치 회장 당시 서여치 회원들과 남자치과의사들을 포함한 모든 치과의사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노력했다”며 “치협 문화복지이사 때에는 치협의 주도적인 금연 활동을 알리기 위한 노력과 봉사활동, 치과의사 동호회 활성화, 진료실의 환경개선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보람 있었던 것은 치협 학술대회 가간을 통해 치과역사전시와 치과의사문인회가 발족되어 현재까지 활발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지금도 뿌듯함을 느낀다”며 “특히 대여치 회장 당시 각 지부의 여자치과의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는데,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여자치과의사들을 위해 지방까지 내려가 도움을 주곤 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김 원장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여자치과의사들은 물론 많은 후배 여자치과의사들이 김 원장을 모토로 삼고 있다.

세계 여자치과의사와 공유

김 원장은 또 치협 부회장 당시 문화복지위원회 활동 외에도 타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사회 공헌사업을 위한 건강사회만들기운동본부 본부장, 그리고 FDI 한국유치를 위한 유치위원으로 적극 한국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여자치과의사회 이사로 선임되어 한국 여자치과의사회의 활동을 세계 각국의 여자치과의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했다.

그는 “이 모든 계기는 내가 치과의사이었기에 할 수 있었음 항상 명심하고 있다”며 “누구라도 환자를 위한 진료, 학문적 발전에 기여, 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치과의사가 되고자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원장은 “나와 우리 선배들은 여자치과의사로서 적절한 역할을 하기에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예를 들어 인턴십의 기회도 얻지 못하거나 여자라는 이유로 그냥 넘어간 적도 있다”며 “전국에 치과대학이 3개뿐이던 1971년 3월 당시 여자치과의사 선배들이 지금의 대여치 모임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크지 않지만 지금의 결실도 맺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여치 창립 후 각 대학에 장학금을 기부, 김 원장 역시 대여치 장학금 수혜자 중 한명으로 지금까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50%가 여자치과의사
끝으로 김 원장은 “앞으로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과대학에서 배출되는 여자치과의사 수가 50%에 육박할 것이라는 통계가 있다. 이는 전체 치과의사 수의 50%가 여자치과의사라는 뜻”이라면서 “치과계 미래를 생각해 폭넓은 인재등용을 위해서라도 여자치과의사들의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치과계 발전은 물론 올바른 치과의사 양성을 위해 기회를 골고루 부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이른 위해 각 구와 그 밑에 반 모임에 여자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작은 모임부터 참가 하다보면 여러 가지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며 “반회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동료의식이다. 본인의 작은 의견이 결국 치과계 정책을 위한 대표 의견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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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희 2012-03-18 01:19:11
치협 부회장에 처음으로 선임된 분은 조영선 18대 부회장이십니다.
19대 집행부에서도 박영숙 부회장님이 활동하셨습니다.
김경선 원장님은 세번째 여성 부회장이십니다

박천호 2012-03-28 13:46:53
네... 확인 후 수정했습니다.
인터뷰 노트 당시 실수 한 것 같습니다.
바른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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