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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출신 2세대 CEO들 ‘아이디어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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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출신 2세대 CEO들 ‘아이디어 뱅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9.1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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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외 기구와 테크닉까지 임상경험 바탕으로 토탈 솔루션 제공

장비와 재료 등 치과산업 곳곳에서 치과의사 출신 CEO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장비부터 테크닉까지 다양
2000년대 초중반 치과산업에 뛰어들었던 1세대 치과의사들이 현재의 임플란트 대중화를 선도했다면, 치과의사 출신 2세대 CEO들은 임플란트를 비롯해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을 돕는 기구부터 난케이스를 해결하는 테크닉까지 다양한 장비들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황정빈(뉴월드덴탈) 대표가 개발한 ‘맥스픽스 임플란트’의 경우 발치 후 즉시식립과 즉시부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삽입로 변경 및 셀프 드릴링 기능을 갖춘 임플란트로 헤라클레스, 비너스, 아틀라스, 큐피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원하는 높이만큼 거상
왕제원(IBS implant) 대표는 신개념 시술법인 ‘Dual Surgical System’을 개발, 좁은 골폭을 확장하고, 임플란트 접착면이 되는 골을 다져 골질을 임플란트 시술에 적합하도록 개선시키는 ‘B.E.B 테크닉’과 상악동막 거상 시 막에 붙은 골편을 잡고 방향과 힘을 컨트롤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높이만큼 거상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는 ‘C.M.C 테크닉’, 그리고 GBR 시 사용할 수 있는 환자의 자가골을 채취하는 동시에 단 한 번의 드릴링으로 식립구를 형성할 수 있는 ‘P.B.R 테크닉’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
김현종(JJ International) 대표는 실시간 투시영상으로 예외 없이 수술계획을 그대로 수술에 반영할 수 있으며, 임플란트뿐만 악관절과 신경치료 등 치과진료의 전반에 걸쳐 만족스런 임상 결과를 예측 가능하도록 한 투시 장비 ‘i-Scope’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치의 출신 CEO들은 대부분 임플란트와 관련된 장비과 술식을 내놓으며 이미 경험해본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원장은 “치과의사 10명 중 7명 이상이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과 내에서 가장 많이 진행되는 시술이 임플란트인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 아니겠냐”며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손에 맞게, 또 우리나라 사람의 구강 내 적합하게 개발된 재료나 장비, 술식이라면 반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2세대 CEO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의 아이디어에서 어떤 제품이 탄생될지, 또 어떤 술식이 개발될지,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박천호기자 1005@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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