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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4th IAPD 2013 Seoul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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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4th IAPD 2013 Seoul ‘브라보’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6.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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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과학회, 국내외 2000여 명 참가자 대성황 이뤄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남순현) 주관으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24차 세계소아치과학회(조직위원장 이상호, 이하 IAPD)’가 약 70개국 이상 2000여 명의 소아치과 전문의들이 대거 모인 가운데 최신 연구 자료를 발표하는 그야말로 대축제의 장이 됐다.

소아치과학 최신 연구 한자리

학술대회라면 첫번째로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소아치과학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기 위한 학술대회인 만큼 소아치과학회는 연자 섭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로써 연자의 질과 학술적인 가치도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났다.

남순현 회장은 “국내외 소아치과학계의 석학들을 초청해 국제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질병이 발병하기 전 미리 치료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의료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치과의료도 이 같이 변모하고 있다”  

미리 질병의 위험도를 여러 방법으로 측정하고 치료 프로토콜로 만들어 질병이 발병하기 전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는 개념이 최근 선진국의 의료 트렌드다.

이번 세계대회의 주된 연제도 치아우식증의 최신 관리법부터 치과진료 시 진정요법까지 미래 소아치과학을 조망해 볼 수 있도록 이런 흐름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계대회는 역대 다른 대회 보다 많은 연자가 초빙돼 약 80여명의 유명 해외연자와 10여명의 국내 유명연자들이 연단에 섰다. 

대표적인 연자로는 소아치과계에서 스타 강사로 알려진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트위트만 교수와 미국 루위스빌대학의 스테판 윌슨, 독일 함부르크대학의 쉬프너, 미국 워싱톤대학의 조웰 버그 교수 등이다.
이 밖에도 최고의 연구력으로 일컬어지는 미국 UCSF치과대학의 피더스톤 학장, 일본 규슈대학의 후쿠모토 교수 등 세계 최고의 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연자로는 김백일(연세치대), 장기택(서울대치전원), 김정욱(서울대치전원), 박기태(성균관의대 삼성병원), 이제호(연세치대), 김영재(서울대치전원) 교수 등이 나서 국내의 우수한 연구자료 들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소아치과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소아치과학 각 분야에서 임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각종 신기술과 신재료 검토를 통해 진료수준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학술교류 및 사교행사 ‘풍성’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방문했으며, 관련 단체 간 학술 및 정책 교류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 및 정책행사와 사교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된 만큼 많은 참가자들이 즐겁게 학술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개회식과 공식 환영 만찬인 ‘Gala Dinner’에서는 한국의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치과대학 학생들의 싸이 말춤공연 등 다양한 한국적인 무대를 보여줘 해외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회 기간 중에는 세계소아치과학회 임원회의를 비롯해 세계소아치과협의회 회의, 아시아소아치과학회 임원회의가 진행되었으며, 대한소아치과학회와 일본소아치과학회 간 ‘한·일 학술교류 양해각서 협정조인식’도 진행됐다.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세계 각 소아치과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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