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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오스템임플란트, 전 세계 치과인의 눈과 귀 ‘튀르키예’로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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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오스템임플란트, 전 세계 치과인의 눈과 귀 ‘튀르키예’로 모아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3.05.1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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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1200여 치과의사 및 딜러 현장 참여
디지털 치과 미래 가늠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오스템월드미팅’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5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튀르키예의 경제 수도인 이스탄불 소재 힐튼 보몬티 호텔에서 ‘오스템월드미팅 2023 이스탄불’을 진행했다.

오스템월드미팅은 2008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해 꾸준한 역사를 이어오며 ‘글로벌 치과 학술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태국 방콕,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심천, 미국 LA, 이탈리아 로마,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 도쿄 등에서 행사가 열렸으며 올해는 튀르키예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인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문명 지대인 튀르키예에서 코로나19 극복 후 첫 오스템월드미팅을 개최함으로써 전 세계 치과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와 유럽까지 더 넓은 시장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3년 만의 ‘오스템월드미팅’인만큼 올해 행사는 더욱 내실 있었다. ‘Future of Digital dentistry’를 슬로건 삼아 디지털 치과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과 토론, 세미나 등이 펼쳐졌고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저명 연자들이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이어감으로써 참석자들의 학술적 욕구를 해소해 주었다.

현장 참가국 및 참가자 규모는 32개국 1200여 명에 이르렀다. 개최지인 튀르키예는 물론 아시아(중국, 광동, 천진, 중동,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아 등)와 유럽(유럽총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미주(미국총괄, 캐나다, 칠레 등) 등 각 지역 법인이 이끄는 치과의사들과 딜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호를 다지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첫 날인 12일에는 오전에만 5건의 핸즈온 클래스가 동시 진행됐다. 박창주 교수(한국)가 ‘OneCAS-Guided Digital Transcretal Sinus Lift’, 이수영 원장(한국)이 ‘Everything about OneGuide’, David Chong 박사(미국)가 ‘GBR for Maximum Esthetic Results’을 주제로 핸즈온 강의를 이끌었다. 또 튀르키예의 Mehmet Cem Mekik 박사와 Mustafa Cihan YAVUZ 교수는 각각 ‘All-ON-X Cases with OneGuide Surgery’와 ‘GBR surgery guided by the Digital Guide’를 주제 삼아 실습 강연에 나섰다.

오후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원 조인호 원장과 김경원 원장이 주관하는 디렉터 미팅이 이어졌다.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치과의사 임상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디렉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다 효과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중지를 모았다. 저녁에는 ‘오스템월드나이트’를 통해 위로와 응원, 화합의 의미가 어우러진 축제의 무대가 펼쳐졌다. 오케스트라 공연과 DJ 퍼포먼스, 군무 공연 등이 이어지며 먼 길을 달려 한 데 모인 치과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을 다짐하며 우호를 증진한 기회였다.

행사 2일차에는 다양한 학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5개의 세션이 운영됐다. 김경원 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첫 세션에서는 박창주 교수가 ‘Through a keyhole, Look at the world ­OneCAS system’에 대해, Zachary Papadakis 박사(미국)가 ‘Immediate Provisionalization and Nonfunctional Loading using Guided Surgery’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은 Esra ONDUR (튀르키예) 박사가 좌장을 맡았다. 이 세션에서 Ismail Ondur(튀르키예) 박사는 ‘How to improve the accuracy: Usage of osstem one guide systems at the limited anatomical sites’를 주제로, OneGuide 시스템을 활용해 임플란트 식립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zgr Bultan(튀르키예) 박사가 ‘Protocols for Aesthetics Zone Management: From Planning to Prosthetic Reconstruction’ 주제 삼은 발표를 통해 심미성이 뛰어난 임플란트 수술 사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세 번째 세션은 Marco Tall arico 교수(이탈리아)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용진 박사(한국)의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됐다. 김용진 박사는 OneGuide 시스템을 이용해 까다로운 케이스에서의 임플란트 식립 과정을 공개했고, 특히 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에서 진행된 수술을 튀르키예 현지로 실시간 방송 송출하는 방식을 도입해 큰 관심을 받았다.

조인호 박사가 주재하는 네 번째 세션에선 Eugene Kim 박사(미국)와 Luis De Bellis 박사(칠레)가 차례대로 강연대에 올랐다. Eugene Kim 박사는 ‘Management of Mandibular Incisors Using Osstem's MS Implants and OneMS Kit’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하악 전치부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Luis De Bellis 박사는 ‘Facial Driven Planning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심미성에 초점을 맞춰 임플란트 수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은 rpd Job-Fancsaly 박사(헝가리)가 좌장으로 나섰다. 조용석 박사(한국)는 ‘Analog concepts for digitally guided surgery in posterior mandible’을 주제로 하악 구치부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를 공유하고, Darko Boi 교수(크로아티아)는 ‘Performance of TS III implants in horizontally regenerated bone’을 주제로 골 안정성의 관점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 세션은 덴올TV와 유튜브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세 번째 세션의 라이브 서저리는 덴올TV 기술진이 포천우리병원 치과센터에 중계 시스템을 설치하고 튀르키예 현지에 생생한 화면과 강연을 역송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경배 오스템임플란트 덴올방송기술실장은 “대륙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솔루션을 비롯한 자체 보유 기술력으로 한국에서 진행하는 수술 장면을 이스탄불 행사장까지 영상 손실 없이 FHD급으로 송출했다”며 “현장감 있게 오스템월드미팅의 알찬 강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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