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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치과위생사로서 매 순간이 행복한 순간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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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치과위생사로서 매 순간이 행복한 순간들 뿐”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1.19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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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연 치과위생사

“치과위생사로서 체득한 경험과 현재 나서고 있는 강의활동 등이 제겐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소중한 순간들입니다.”

올해로 면허 취득 15년차인 정소연 치과위생사는 “지금껏 걸어온 길, 현재 정진 중인 길이 행복한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며 미소 지었다.

수원여자대학교 졸업(2009년) 직후부터 임상 현장에 몸담은 그였다. 이후 보험청구사 1급 자격증을 취득, 이를 촉발점 삼아 업무의 폭을 넓혀나갔다. 치과의 데스크 업무부터 원내 실장의 업무영역인 상담‧행정 업무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재 그는 치과위생사 중심 커뮤니티 ‘에나멜톡’의 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한 그는 그만큼이나 다양한 감정과 맞닥뜨려야 했다. 우선 식사가 불가능했던 환자가 저작기능을 회복한 뒤 전해온 감사인사 등은 그에게 큰 보람을 선사했다. 하지만 진료 전부터 치료비를 흥정하거나, 사기꾼 취급하던 환자를 대할 땐 무척 힘들었다. 진심이 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이러한 과정서 그는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그만의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치과의사의 진료를 번역해 환자에게 전해주고, 또 환자의 니즈를 치과의사에게 전해주는 소통의 매개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정소연 치과위생사는 현재의 고충도 털어놨다. 육아와 일의 병행이다. 그는 “워킹맘들 참 대단하다”면서 “엄마가 된 뒤 치과 일을 엄두도 못내는 분들을 많이 봐 왔는데, 할 수 있는 시간과 범위 안에서 계속 일을 하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육아와 일의 병행을 위해선 소득‧환경과 무관한 무상 돌봄지원 정책이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인력난 걱정도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그가 동료 치과위생사에게 전하는 말은 “시작이 곧 반이니 우선 해보시라. 부족함을 알아야 계속 전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쉬어가되 멈춤은 마시라. 포기는 배추 셀때만 할 것”이라는 당부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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