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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한국포괄치과연구회, ‘韓-日 치과교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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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한국포괄치과연구회, ‘韓-日 치과교류’ 전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12.27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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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일본 포괄치과학회’ 참석, 학술교류
23년도 상호방문·국제학회 개최 합의도
한일 포괄학회 임원진 및 연자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 이하 K-IDT) 임원진이 지난 12월 25일 ‘제10회 일본 포괄치과학회(J-IDT)’에 참석차, 사흘간(12월 24~26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를 방문했다. 

K-IDT 측은 이철민 회장, 전윤식 고문, 백운봉 상임위원장, 장원건 부회장, 김욱 상임위원, 안윤표 학술이사 등이 동행했다. 

강연장 전경

가나가와현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일본 포괄치과학회’는 코로나19 영향 후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된 행사로, 일본 전역에서 70여명의 임원·회원이 참석했다. 또 온라인 생중계돼 총 150명이 함께한 학술행사로 진행됐다. 

학회에서는 총 11명의 연자가 강연했다. 한국 연자로는 전윤식 이대병원 교정과 명예교수(고문)가 ‘이제 Velodrom Wire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수 Coated Wire(E-wireligner)에 대해 소개했다. 투명교정장치에 이은 또 하나의 심미적 및 효율적 교정치료의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일본 교정의들의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전윤식 교수

또 안윤표 원장(학술이사)은 ‘성인 환자의 치주-교정 치료’를 주제로 포괄치과학회의 위상에 걸맞은 포괄적 협진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 청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끝으로 백운봉 원장(상임위원장)은 ‘성장기의 유착치 및 결손치와 치조골의 장기적 관리’를 강연 주제로 다뤘다. 강연에서는 혼합치열기에 자주 발생하는 D, E, 소구치, 전치의 유착 및 결손시 발치 또는 공간유지의 필요유무를 상세한 문헌고찰과 증례분석을 통해 교정적 장기 관리 원칙을 제안, 일본 교정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요코하마 그룹 측 회장인 후시마 켄지(가나가와 치과병원 교정과) 교수가 오전 첫 강의에서 ‘Anchor Lock System(GC JAPAN)을 활용한 교정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를 통해 현재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는 plate&screw system을 상세히 소개했다. 

센다이 그룹 측 회장인 스가와라 준지(동북치대 교정과) 전 교수는 오후 마지막 강의에서 수술 교정 입문, SAS 및 선수술 교정 (Sendai SF) 창시, Aligner 교정 도입 등 본인의 50년 교정 인생을 회고했다. 아울러 일본 포괄치과학회 창립 이후 연혁을 소개하고 향후 포괄치과학회가 범 아시아 및 전 세계적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제안했다.

안윤표 원장

한일 양 측은 25일 학회 행사 직후 인근 인터콘티넨탈 호텔 3층 Bay View에서 ‘Gala Dinner’로 상호 우의를 증진하면서, 2023년도 상호 교환 방문 및 국제 학회 개최 등에 합의했다. 

갈라디너 기념촬영 중인 한일 포괄학회 참석자들

한편 일본포괄치과학회는 일본 전역의 교정과 및 일부 구강외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지난 2012년 12월 23일 센다이에서 창립됐다. 이후 매해 12월, 센다이와 요코하마에서 번갈아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2년간은 코로나 상황으로 온라인 학회로만 개최됐으며, 한국포괄치과연구회도 온라인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한 바 있다. 

백운봉 원장

한국포괄치과연구회는 일본포괄치과학회의 영향을 받아 ‘환자를 위해 포괄적 진료로 최선의 치료결과를’이란 모토로 지난 2015년 8월 25일 발족됐다. 교정과,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구강내과, 예방치과 등을 전공한 30여명의 임상의들이 특정 치과 치료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악안면 영역의 모든 임상치료에 관련된 제반 연구 및 교육을 통해 포괄적 치료철학을 확립하고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활동 회원은 60여명. 

후시마 교수

연구회는 발족 직후부터 센다이,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일본포괄치과학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교류 중이며, 일본·대만·미국 등과 국제 학술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스가와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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