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16:46 (화)
아이오바이오-헬스허브, ‘구강질환 진단‧관리 플랫폼’ 개척
상태바
아이오바이오-헬스허브, ‘구강질환 진단‧관리 플랫폼’ 개척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2.04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강질환 진단‧관리 위한 병원-환자 연결
국내외 서비스 동시 추진 ...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기업 목표
왼쪽부터 헬스허브 이병일 대표와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헬스허브(대표 이병일)와 ‘구강질환 진단‧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플랫폼 개발과 판매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나아가 △정부 및 지자체 연구개발 사업 수행 △국내 치과 병‧의원 및 공공기관 대상 영업 △해외 치과 병‧의원 기업 대상 영업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와 기술교류 및 협력 등을 약속했다.

양사가 표적으로 삼은 구강질환 진단 및 관리 시장은 대표적인 만성질환 시장이다. 이는 국내 외래 다빈도질병 1위가 치은염 및 치주질환, 4위가 치아우식증이라는 통계에서 증명된 바 있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병의원이 환자의 구강질환을 진단하고 환자가 일상에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도구가 절실하다”며 “‘구강질환 진단‧관리 플랫폼’이 그런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년 동안 지원하는 ‘구강 바이오필름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개발’ 사업에서 2년을 함께한다.

먼저 연구 및 개발 과정을 마무리하고 새 참여기업과 함께 상품화, 플랫폼 연동, 기기 고도화 작업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결과물인 ‘구강질환 진단‧관리 플랫폼’은 구강검사 정보와 병의원 진료 정보가 본인정보활용을 기반으로 연계해 작동한다.

윤홍철 대표는 “법과 수가제도 아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지만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일 대표는 “의료용 소프트웨어와 병원용 진단기기, 개인용 구강검사기를 결합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오바이오는 구강질환 진단검사기기 개발 공급 전문업체다. 치과 진단검사기기인 정량광형광기와 진단검사법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치과 병의원에서 신의료기술인 정량광형광검사법을 확립해 국내외로 확대하는 것을 1세대 사업유형으로 삼고, 구강질환 진단과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2세대 사업유형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헬스허브는 의료IT 솔루션과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업체다. 의료영상 교류 플랫폼 Dicomlink를 활용해 국내 원격판독 시장점유율 60%인 휴먼영상의학센터에서 병원 간 원격판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약 1300개 병원을 연결하고, 250여 명의 영상의학 전문의에게 판독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받아 서비스 개시 후 약 40억 장의 DICOM을 처리했다.

헬스허브는 또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의료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사업 시행사로 선정돼 보건소와 의원을 Dicomlink로 연결하고, HScan을 활용해 시민대상 의료정보 앱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