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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치전원, 감독관 없이 중간고사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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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치전원, 감독관 없이 중간고사 치렀다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11.05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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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평가 기술 도입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김현철, 이하 부산대치전원)이 국내 치의학전문대학원 최초로 인공지능 감독관 시스템을 도입하고감독관 없이 중간고사를 치렀다.

부산대치전원은 지난 10월 23일 온라인 비대면 평가 기술 UBT(Ubiquitous-based test) 연구개발기업 (주)엔에스데블의 비대면 시험 평가기술인 UBT CLOUD와 모니터링 기술인 UBT REC를 적용해 구강악면경조직질환, 영상치의학, 근관치료학 등 3과목의 시험을 무인 환경에서 진행했다.

UBT CLOUD는 집이나 외부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기술이다. UBT REC은 응시자의 안면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상현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모니터링하는 AI 기술이다.

부산대치전원은 지난 3년여간 대면 중심의 UBT 기술을 시험 평가에 활용해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에 정상적인 시험 실시가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시험 평가 기술을 도입했다.

부산대치전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시험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 엔에스데블사와 협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속 가능한 평가 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대치전원은 또 앞으로 대면과 비대면 평가 방식을 유동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감독관의 관리 하에 UBT 기술을 활용하고 상황이 나빠질 경우 완전 무감독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현철 대학원장은 “앞으로 치의학 평가 부문에서 ‘미래 평가 환경 표준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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