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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업] ㈜세라젬바이오시스 치아보철 신소재 ‘이노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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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업] ㈜세라젬바이오시스 치아보철 신소재 ‘이노비움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1.10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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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확실한 금 대체재로 자리매김, 생체친화성에 경제성까지 갖춘 신소재 … 유저들 극찬 이어져

 

자연치아에 가장 가까운 물성을 가지고 있어 사용감이 좋으며, 편리성까지 갖춘 치아보철 신소재가 있어 개원가가 술렁이고 있다. (주)세라젬바이오시스(대표 이양수)가 개발 출시한 ‘이노비움(Innovium)’이 바로 그것으로 2013년 치과 신소재 시장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CAD/CAM 전용 귀금속 합금
선행연구 및 개발연구가 3년여에 걸쳐 진행된 끝에 개발된 ‘이노비움’은 지속적인 금값의 폭등과 보철제작 방법이 디지털화 되고 있는 상황 아래 개발된 소재로 CAD/CAM 전용 귀금속 합금이다.
‘이노비움’은 환자 구강상태를 3차원 스캔해 금속정밀 가공기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기존 보철 재료에 비해 원재료가격을 세라믹 골드 대비 약 70% 절감할 수 있다.
올해는 ‘이노비움’이 국내·외 인허가 및 특허를 받아 임상에 적용한지 4년이 되는 해다.
지난 4년간 소재에 관련한 연구 논문 및 임상연구가 지속됐으며,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그리고 보철과 임상가들을 위주로 ‘이노비움’이 사용돼 왔다.

이상적 보철 신소재 인정
세라젬바이오시스에서는 지난해 11월 24~25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로컬치과를 대상으로 본격 론칭했으며, 실제 학술대회 기간 동안 보철학회 참가자의 90% 이상이 ‘이노비움’이 전시돼 있는 세라젬바이오시스 부스에 다녀갔다.
그 중 특별한 관심을 보인 관람객만 700여명에 이른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
이양수 대표는 “지난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임플란트 덴처(밀드바, 코너스) 소재로 ‘이노비움’이 소개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며 “특히 ‘이노비움’을 토픽으로 임상 강연을 펼친 박지만 교수의 강연 역시 참가자들의 호응이 대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값의 폭등으로 인한 확실한 대체재를 찾지 못하던 치과의사들이 ‘이노비움’이 금 대체재로 가장 합리적이라는 판단, 또는 이상적인 보철 소재로 판단 되어졌기 때문이라고.

안정성·정밀성 확보
불황과 함께 치과 원재료 값 상승으로 재료값이 치과수익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이노비움’을 접한 많은 치과의사들은 ‘최고’라는 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이미 ‘이노비움’을 경험한 치과의사들은 ‘CAD/CAM을 이용해 안정성과 정밀성을 확보한 우수한 재료로 금을 대체하기 충분하다’, ‘CAD/CAM 기공방식에 최적화된 보철이다’, ‘진료동의율 높이는 일등공신이면서 동시에 심미적으로 뛰어난 합금이다’, ‘생체친화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춘 신소재다’ 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3년 해외시장 본격 진출
이러한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노비움’은 현재 SNS 마케팅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올해 초에 공급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이는 해외에서도 ‘이노비움’이 옐로우 컬러를 가지고 있는 귀금속으로 자연치에 가장 가까운 소재라는 점을 인정 받은 것이다.
이양수 대표는 “첫 선을 보인 미국과 유럽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국가에서도 금 대체재를 찾고 있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바이오시스는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더욱 다양화된 치과보철 소재를 출시함과 동시에 ‘이노비움’을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빛내며 치과보철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유저에게 듣는다] 이화여대 목동병원 치과보철과 박 지 만 교수

“캐드캠 대세, 이노비움 관심 커질 수밖에”

“‘이노비움’은 구강 내 적합이 안정하고 도재와의 결합력이 우수해 도재 탈락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박지만(이화여대 목동병원 치과보철과) 교수의 말이다.
박 교수는 “금으로 임플란트 보철물을 할 경우 고가를 이유로 환자 선택의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노비움’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미 ‘이노비움’을 경험한 환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치과 내에서 사용되는 소재가 어떤 재료로 바뀔지 모르지만 캐드캠이 대세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그렇다면 금을 대체할 소재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노비움’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박 교수에 따르면 장기간 ‘이노비움’을 관찰해본 결과 나쁜지 않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박 교수는 “‘이노비움’은 다루는 측면에서 보면 메탈보다 편리하다”며 “일반 메탈은 교합이 높은지 낮은지 체크가 까다로운 반면 금과 유사한 내구성을 가진 ‘이노비움’은 교합 체크가 비교적 쉽다”고 말했다.
그 외 ‘이노비움’의 장점으로 △레이저 스캔으로 데이터를 얻음으로써 모델에 물리적 힘이 가해지지 않아 보철물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생체친화적인 친환경 소재로 주조 방식에서 작업 시 환경이 열악한 상태에서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 △10um 미만의 우수한 정밀도를 갖는 가공작업을 통해 보철물의 정확한 적합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 △가공에 의한 코핑을 제작함으로써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한편 ‘이노비움’은 2010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CE인증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획득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중소기업청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의 비교임상?성능평가 지원 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앞서 7월 초에는 중소기업청의 치과용 소재 개발 연구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되면서 2년간 총 5억 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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